“허벅지, 옆구리까지 잘라냈다” 배우 김영호, ‘이 암’ 재발만 3번째...무슨 일?

도옥란 2026. 3.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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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세 차례 재발한 육종암 투병 과정과 힘겨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영상에서 김영호는 허벅지에서 시작해 옆구리까지 이어진 절제 수술 과정을 설명하며, 암이 세 번 재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허벅지 전체를 잘랐고, 재발해 허벅지 안쪽을 자르고, 세 번째 재발에는 옆구리를 잘랐다"고 덧붙이며 수술 과정을 차분히 회상했다.

육종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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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는 육종암이 3차례 재발한 투병 과정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배우 김영호가 세 차례 재발한 육종암 투병 과정과 힘겨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영상에서 김영호는 허벅지에서 시작해 옆구리까지 이어진 절제 수술 과정을 설명하며, 암이 세 번 재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육종암 진단 이후 치료를 이어왔는데,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거치며 체력이 크게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김영호는 "오랫동안 운동해 배에 지방은 안 낄 줄 알았는데, 암 걸리고 수술 후 한 달 만에 살이 찌더라"고 말하며 몸 변화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엔 허벅지 전체를 잘랐고, 재발해 허벅지 안쪽을 자르고, 세 번째 재발에는 옆구리를 잘랐다"고 덧붙이며 수술 과정을 차분히 회상했다.

육종암은 연부조직이나 뼈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암으로, 유형이 다양해 치료와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통증 없는 멍울이나 붓기처럼 보여 단순한 근육 문제로 넘기기 쉬운 점도 특징이다. 팔다리나 몸통의 혹이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고,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김영호의 남성적인 매력이 강조된 화보 컷(위)과 유튜브 인터뷰 장면(아래). 사진=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통증 없는 혹이 시작… 근육·지방에 생기는 '육종암' 특징

육종암은 뼈, 근육, 지방, 혈관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 중 비율은 낮지만 종류가 다양하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 통증이 없는 작은 혹이나 붓기로 시작되며, 단순 근육통이나 지방종으로 오해되기 쉽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는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하며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몇 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덩어리나 빠르게 커지는 혹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진행될수록 치료 범위가 크게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발 잦은 이유… '보이지 않는 암세포' 남기 때문

육종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종양을 제거하더라도 주변 조직에 미세하게 남아 있는 암세포가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부조직 깊숙이 퍼지는 특성상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면역력 저하와 체력 감소가 동반되면서 환자의 부담이 커진다. 김영호처럼 반복적인 수술을 겪는 사례도 드물지 않으며, 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한 이유다.

크게 잘라내나… 생존 위한 '넓은 절제' 치료 원칙

육종암 치료에서 핵심은 종양뿐 아니라 주변 정상 조직까지 함께 제거하는 '넓은 절제'다. 눈에 보이는 병변만 제거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허벅지 전체나 옆구리 등 넓은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신체 기능 저하나 외형 변화까지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과정 자체가 큰 부담이 된다. 최근에는 기능 보존을 고려한 수술법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으로 꼽힌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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