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에 뵙겠다”… 제주서 30일 타운홀 미팅

강동삼 2026. 3.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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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를 찾아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지역 현안과 제주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전국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12번째 행사다.

2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뵙겠다"며 제주 타운홀 미팅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민 200명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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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12번째… 도민 200명과 지역 현안 논의
“탄소중립 실현 기대… 제주, 대한민국 미래 축소판”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과 오버랩
프랑스대통령 방한과 겹쳐 4·3추념식 참석은 힘들 듯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제주 타운홀 미팅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제주를 찾아 도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연다.

지역 현안과 제주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로, 전국 순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12번째 행사다.

2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채꽃 피는 따스한 봄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뵙겠다”며 제주 타운홀 미팅 개최 계획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민 200명이 참여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이 잡히면서 민선 8기 제주도정이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제주와 관련해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가장 앞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관광과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미래의 축소판”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섬’이자, 머무는 관광과 K-컬처가 결합된 ‘세계적 관광수도’, 그리고 ‘지역경제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며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제주를 꿈꾼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탄소중립 선도 ‘에너지 대전환의 섬’, ‘세계적 관광수도’, ‘지역경제 혁신 중심지’ 등의 새로운 성장 모델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추진해온 핵심 정책들이다. 앞서 지난 15일 재선 도전 기자회견에서 오 지사가 밝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 도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5대 비전과도 상당수 일치한다.

오 지사의 5대 비전은 복지 기본사회 실현, 녹색 문명 대전환, 산업경제 혁신 생태계 완성, 글로컬 문화콘텐츠 르네상스, 연방자치도 추진 등이다.

그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약속한 변화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완성하겠다”며 “제주의 꿈이 완성되는 날, 그것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완성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 달 2~3일 예정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으로 인해 4월 3일 열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제주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4·3 희생자 추념식에 3년 연속 참석한 바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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