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행→日 흥미로운 분석 "WBC 출전이 영향 미쳐, 매커니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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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7)의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결국 무산된 가운데, 일본 매체가 더 난리다.
오타니 쇼헤이(32·이상 LA 다저스)의 절친한 후배인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의 배경 중 하나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이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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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데이브 로버츠(54)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에 대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WBC에서 팀을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다저스 구단은 23일 "김혜성을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혜성 대신 '유망주'인 알렉스 프리랜드(25)를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저스의 결정을 두고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WBC 출전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WBC 대회 전후로 보여준 극명한 컨디션 차이에 주목했다.
김혜성은 대표팀 합류 전 다저스 소속으로 치른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정작 WBC 본선 4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 타율 0.083에 그쳤다. 일본전에서 불펜 투수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터뜨린 투런 홈런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WBC에 나섰을 당시 김혜성의 타격 메커니즘은 썩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겠지만, 우리 코칭스태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유지했어야 할 타격 메커니즘이 끊긴 점이 아쉽다"는 발언을 남기며 대회 출전 기간의 공백이 타격 밸런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번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이 실력에 대한 불신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다저스 내야진은 토미 에드먼의 발목 수술로 인한 이탈에도 불구하고 김혜성뿐 아니라 알렉스 프리랜드와 미구엘 로하스 등 가용 자원이 풍부한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현시점 가장 필요한 것은 벤치 대기가 아니라 매일 경기에 나가는 실전 경험"이라며 "트리플A에서 2루수뿐만 아니라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타석 수를 채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팀과 선수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시즌 초반 다저스는 당분간 2루수 자리를 우투수 상대로는 프리랜드, 좌투수 상대 로하스를 투입하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운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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