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으로 망한 대포항, 회생할 수 있나

박정규 2026. 3. 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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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대포항을 신청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은 수산업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갖춘 속초의 핵심 자산"이라며 "주민과 어업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포항이 동해안권 수산물류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국가 거점어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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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제공]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대포항을 신청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속초시는 지난 12일 대포항에서 공모 사업 신청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본격적인 예비계획 수립에 앞서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시는 추후 몇 차례 더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현장 수요를 자세히 분석해 실용성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은 국가 주도의 전략적 개발 거점어항을 선정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수산물류 및 지역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공고했다.

오는 5월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9월 전국 거점어항 대상항 1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사업에 도전하는 속초시는 대포항 및 인근 배후 지역을 중심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방파제와 물양장과 같은 어항 기본 시설 확충, 정비를 비롯해 제빙 냉동시설 및 산지 거점 유통센터 등 소비지 유통시설 조성, 그밖에 어항 관광편익시설 조성 등을 통해 기존 관광 어항 이미지를 넘어 스마트 유통과 고부가가치 수산물 가공산업이 결합한 동해안권 수산물류-관광 통합거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항은 수산업 기반과 관광 인프라를 함께 갖춘 속초의 핵심 자산”이라며 “주민과 어업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포항이 동해안권 수산물류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국가 거점어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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