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구간 2032년 선 준공해야”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서울~교산신도시~상산곡IC~북광주JCT 구간을 오는 2032년까지 우선 준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남시는 정부의 해당 사업 재개 공식 발표와 관련해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지연을 막기 위한 이 같은 입장을 23일 밝혔다.
하남시는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에서 고양·남양주시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미사·위례·감일신도시 조성 이후 교통망 구축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된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2018년 수립된 교산신도시 핵심 대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23년 6월부터 약 3년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교산신도시는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해 2032년 대부분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정부가 제시한 2029년 말 착공 계획이 입주 시기를 고려할 때 시급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산곡IC 구간의 우선 개통을 통해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선 시점부 설계 변경 요구도 구체화됐다. 현재 계획된 서울 오륜사거리 인근 시점부는 고속도로와 위례대로 등 총 12차로가 합류해 병목 현상이 우려되는 구조다. 시는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시점부 변경을 십수 차례 건의했다. 현재 LH 등 관계기관과 23회에 걸친 협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최적안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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