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반도체 투자 전략 제시…“AI 에이전트 시대, 메모리 핵심 자산 부상”

장문항 기자 2026. 3. 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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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6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GTC 2026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열고 AI 산업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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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2026 이후 ‘에이전트 AI’ 주목
HBM·패키징·CPO, 슈퍼사이클 기대
“삼전·SK하닉, 기술 경쟁력 여전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6을 계기로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GTC 2026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열고 AI 산업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번 GTC의 핵심 화두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시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에서 추론형 AI를 거쳐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처리량과 연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차세대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도 주요 변화로 꼽혔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네트워크를 통합한 시스템 형태로 발전하면서 반도체 경쟁이 단일 칩 성능을 넘어 전체 시스템 효율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추론 전용 칩(LPU) 개념이 부각되며 AI 인프라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에이전트는 연산 과정에서 중간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하는 특성이 있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역시 공급 부족 국면이 이어지며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국내 기업들의 역할도 부각됐다. 미래에셋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핵심 공급사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밸류체인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과 파운드리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HBM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동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평가됐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약 55%로 메모리 반도체 수혜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TIGER 반도체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한다”며 “보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도 활용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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