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깎은 박형준…공천 확정 김진태, 컷오프 항의 김영환…국힘의 '삭발 방정식'

최종혁 기자 2026. 3. 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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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를 깎았습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한 항의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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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지난주에 강원특별법과 전북특별법은 공청회를 거쳐서 바로 통과를 시킨 반면에 우리 부산 법안만 빼놓았습니다. 이게 지역 차별입니다. 정치적 이익을 계산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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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평소 삭발과 단식 등 자해적 행위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할 정도로 '온건한 스타일'의 정치인이지만 임기 내 특별법 통과를 위해 삭발이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시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의 부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투쟁력',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지난 2월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하고, 천막 농성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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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 지난 2월 9일
머리 깎으니까 시원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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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 지사는 지난주 단수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반대로 공천에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는 항의의 차원으로 머리를 밀었는데요.

오늘(23일) 컷오프 결정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 심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삭발'

저마다 세부적인 이유는 다르지만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에서 배수진을 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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