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LPL팀 첫 우승' 양대인 감독, "면허 없지만 슈퍼 카 타는 기분일 듯"

김용우 2026. 3. 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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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빌리 게이밍(BLG) 양대인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LPL 팀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빌리빌리 게이밍(BLG) 양대인 감독이 가르치는 선수들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LG는 23일(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상파울루'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서 G2를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BLG의 우승으로 6월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LPL 2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향하게 됐다.

LPL 팀이 국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23년 영국서 열린 MSI서 징동 게이밍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결승전 MVP는 '빈'에게 돌아갔다.

양대인 감독은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서 팀이 사이드 라인을 공략해서 승리하는 것에 관해 "전술적인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라며 "일단 LoL이라는 건 '빈'이 빛나려면 나머지 4명도 도와줘야 한다. 막연하게 천천히 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빈'도 나머지 4명이 빛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그런 부분을 잘 맞춰보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 시절이던 2020년 상하이 롤드컵 이후 6년 만에 국제 대회서 정상에 오른 양대인 감독이다. 그는 "중국에 있으면서 완전히 말은 못 해도 뉘앙스 파악은 할 수 있다"며 "저희 팀 선수들이 워낙 잘한다. 면허는 없지만 슈퍼카를 타면 이런 기분일 거 같다. 제가 가르치고 있지만 정말 재미있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롤드컵 4시드 선발전에서 강점만 보였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이번 우승에 관해선 "LPL에서 일했고 매번 팀의 우승을 위해서 뛰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라며 "그래도 최대한 노력했고 성적 내려고 했다. 지금은 정말 잘하는 선수들과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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