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그알》 사과 요구’로 고발당해…“명백한 언론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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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과를 요구한 일과 관련해 강요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3일 강요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 대통령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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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력 이용해 사과 강요…직접적인 사과 요구는 전무후무”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사과를 요구한 일과 관련해 강요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3일 강요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 대통령을 고발했다.
이 시의원은 이번 고발에 대해 "이 대통령이 SBS에 공개적으로 직접 사과를 요구한 것은 대통령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이용하여 사실상 사과를 강요한 것에 해당할 수 있다"면서 "위력으로써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직원에게 정정보도나 추후 보도를 요청하도록 지시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직 대통령이 본인 보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론사에 사과를 요구한 것은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일로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알》은 2018년 7월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통령과 성남 지역 폭력조직 간의 유착 의혹을 방송했다. 다만 해당 의혹은 같은 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됐고, 의혹 제기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서 《그알》 측에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 중 하나로 보인다"면서 "저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SBS 《그알》 측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국제마피아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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