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경기, 모든 게 끝난다…V리그 ‘운명의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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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가 가장 치열한 무대에 들어선다.
단 한 번의 패배로 시즌이 끝나는 준플레이오프가 24일 여자부, 25일 남자부(이상 오후 7시) 일정으로 펼쳐지며 '봄 배구'의 문을 연다.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로 좁혀지며 준플레이오프 성립 조건이 충족됐고, 결국 한 경기로 운명이 갈리는 극한의 승부가 성사됐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단순한 관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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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앞세운 GS칼텍스 vs 다채로운 흥국생명…여자부 전력 극명 대비

프로배구 V리그가 가장 치열한 무대에 들어선다.
단 한 번의 패배로 시즌이 끝나는 준플레이오프가 24일 여자부, 25일 남자부(이상 오후 7시) 일정으로 펼쳐지며 ‘봄 배구’의 문을 연다.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로 좁혀지며 준플레이오프 성립 조건이 충족됐고, 결국 한 경기로 운명이 갈리는 극한의 승부가 성사됐다.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서울 GS칼텍스와 인천 흥국생명이 맞붙는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GS칼텍스는 4승2패로 우위를 점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GS칼텍스는 ‘쿠바 특급’ 지젤 실바를 앞세운 화력이 가장 큰 무기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며 1천득점을 훌쩍 넘긴 실바는 팀 공격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해결사 역할을 맡아왔다.
반면 흥국생명은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다채로운 공격 구조’가 특징이다. 레베카 라셈을 중심으로 최은지, 김다은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상대를 공략한다.
특정 선수의 폭발력에서는 밀릴 수 있지만, 다양한 선택지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25일에는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서울 우리카드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른 가운데, 벤치 운영과 경기 흐름 관리 능력 역시 중요한 승부 요소로 떠오른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의 꾸준한 득점력에 나경복, 임성진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는 안정적인 공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 있어 기본 전력에서는 한 발 앞선다는 평가다.
하지만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무시할 수 없다. 시즌 후반기 승률 77.8%를 기록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고,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하파엘 아라우조로 이어지는 강력한 쌍포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단순한 관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여자부 도입 이후 처음 열리는 준PO이자, 남녀부가 동시에 치러지는 역사적인 무대다.
여기에 네 팀 모두 ‘봄 배구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 전력뿐 아니라 경기 운영과 순간 판단까지 모든 요소가 시험대에 오른다.
결국 이 무대에서는 과거 기록도, 정규리그 성적도 큰 의미가 없다. 단 한 경기, 단 몇 번의 선택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 V리그의 봄은 그렇게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시작될 채비를 마쳤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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