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강원 외인 아부달라의 키워드는 ‘팀, 헌신’…“몇 분을 뛰든 최선 다하는 게 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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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아부달라는 개인보다 팀, 그리고 헌신을 강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하며 K리그1에 첫 발을 내딛은 아부달라는 지금까지 '후반 교체'로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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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강릉)]
이스라엘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아부달라는 개인보다 팀, 그리고 헌신을 강조했다.
강원FC는 22일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에서 제주SK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3무 1패로 10위를 기록했다.
제주전 ‘첫 승’을 노렸던 강원. 쉽지는 않았다. 전반 16분 조인정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실점하며 일찍이 0-1로 끌려갔다. 연패를 끊어야 했던 제주는 실점 직후 텐백 수비를 펼치기 시작했다. 강원은 점유율을 높이며 전반 막판부터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모재현의 슈팅은 김동준에게 막혔다.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던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 아부달라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아부달라의 극장 동점골은 승점 1점 이상의 의미다. 정경호 감독은 2년차에 더욱 끈끈한 축구를 펼치고 있다. 차곡차곡 빌드업을 쌓아나가 하프 스페이스까지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펼치고 있다. 유일하게 부족한 점은 ‘득점’. 수차례 쌓아올린 위협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며 승리가 늦어지고 있다. ‘스트라이커’ 아부달라는 이날 동점골을 넣으며 리그 4경기 2골을 기록, 점차 발 끝을 예열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아부달라는 “전반에 제주가 슈팅이 많지 않았지만,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했다. 실점하고도 선수들이 믿음을 잃지 않아서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교체 투입 직후 최소한 한 골, 두 골 정도는 넣어서 팀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한 골을 넣어서 1-1로 비겼다. 일단 오늘은 지지 않았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그 속의 모습을 보려 한다. 이런 좋은 모습을 다음 경기에도 이어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출전 시간에 대한 욕심이 날 법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하며 K리그1에 첫 발을 내딛은 아부달라는 지금까지 ‘후반 교체’로 투입되고 있다. 아부달라는 “감독님께서 날 필요로 하실 때, 그 순간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최대한 팀을 도울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60분, 70분 즈음 교체로 들어가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내 임무다. 몇 분을 뛰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개인보다 팀을 강조하는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팀의 득점에도, 아부달라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압박감은 느끼지 않는다. 일단 경기에 투입되면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아직 강원이 이번 시즌 승리가 없다. 다만 한 경기만 이기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원이 펼치고 있는 축구에 차근차근 적응하고 있는 아부달라다. “전지 훈련에서부터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강원의 축구 스타일, 공격적인 게임 모델 같은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내 스타일을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팀의 스타일에 녹아드는 부분에 더 중점을 맞추고 있다. 덕분에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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