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림, "前남편 불륜→이혼"…둘째 아들 떠난 지 2년 만에 '폐암'까지 [RE:뷰]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원로 배우 서우림이 혹독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9일 채널 '특종세상'에는 '남편의 여자친구 유무 사실을 알고 이혼을 통보했던 서우림의 가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은 2023년 6월 방송된 방송분이다.
이날 서우림은 "내가 23살인가 25살인가부터 (연기를) 시작했나. KBS가 남산에 있을 때부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1963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선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 서우림은 2013년 첫 폐암 진단을 받았고, 세 번의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병이 재발했을 당시 생사가 오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코에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었다. 한 달을 못 나가고 창문만 내다봤다. 사람 다니는 거 보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걸어 다니나' 그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80살 되자마자 폐암 수술하고 폐결핵이 와서 산소 부족하고 이러니까 죽으면 안 되는데 더 살아야 하는데 자꾸 죽는 거 생각하게 되더라. '더 살아야 하는데' 이러다가 우리 아들 생각하면 '내가 이런 소리 하면 안 되지' 하면서 반성한다"고 했다.
또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서우림은 "(전 남편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거기에 내가 반했다. 인물도 늘씬하고 괜찮아서 그래서 (결혼을) 했다. 결혼할 때 그 당시에 전세금도 없었다. 몇만 원씩 내고 살았다. 방송해서 (돈을) 벌어서 집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에 카바레를 갔었다. 거기서 (남편이) 어떤 여자랑 춤을 추고 있더라. 그래서 누군지 알아봤더니 (남편이랑) 사귀는 여자였었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고 이혼 했다"고 비극적인 사연을 전했다.
서우림은 60살에 재혼 후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서우림은 둘째 아들을 떠나보냈고,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했다. 또 아들이 떠난 지 2년 만인 2013년 폐암 진단을 받아 투병 생활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채널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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