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지켜본 투자자 美금리 인상 가능성 35%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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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다음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투자하고 있다.
23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35%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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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금리 인하’ 91%서 반전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다음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투자하고 있다.
23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0월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약 35%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금리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한 달 전 91.1%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현 시점에서는 금리 인하를 예측한 확률은 단6%에 불과해 사실상 소멸됐다.
이는 연준 관계자들의 생각과도 다른 결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란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연준 이사들은 대체적으로 올해 평균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수익률은 크게 치솟으며 시장의 예상을 반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달 20일(현지 시간)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최대 0.11%포인트 상승한 3.94%를 기록하며 1년 간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종가는 3.88%로,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전쟁 발발 이후로는 0.5%포인트 올랐다. 수익률은 가격과 반비례해 움직인다.
단기전에 그치며 일시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보였던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가 만성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고유가는 물가 상승으로 직결된다. 미국에서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연초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수바드라 라자파 소시에테 제네랄 미국 리서치 책임자는 “연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바뀌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쟁이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에너지 자립국이어서 충격이 비교적 빨리 해소될 것이라는 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도 정책 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지난 18일 중동 전쟁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한 데 이어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도 전날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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