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서 빼라”…청와대, 현황 조사 착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또 한 번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고삐를 조이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다주택 보유 등 공직자들을 부동산과 주택 정책 과정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는데요.
부동산으로 이익을 본 공직자의 정책 개입을 차단해, 정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다주택 보유 공직자들을 정조준했습니다.
다주택과 비거주 고가 주택소유, 부동산 과다 보유 공직자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 전 과정에서 업무 배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와 국토부 등 부동산 정책 담당자 가운데, 부동산 보유 규모나 이력이 정부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 이들을 업무에서 제외하겠단 겁니다.
"부동산, 주택 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이 있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해관계가 얽힌 다주택 공직자가 정책에 관여하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규연/청와대 홍보소통수석 : "정책을 하는 담당자들이 다주택자들이 (참여하는 게) 맞느냐, 그런 것들을 좀 더 강하게 정책을 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주택을 많이 보유할수록 유리하게, 또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와 금융, 규제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라고 직격했습니다.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제재 대상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시는 지난주 내부 회의 석상에서 구두로 내려져, 각 부처에 전달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관련 정책 담당자의 주택 등 부동산 보유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조사 후 업무 배제 조치에 나설 거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4년 만에 타당성 재조사…양평고속도로 운명은?
- 이스라엘 방공망 뚫렸다…핵 시설 근접 타격에 ‘충격’ [이런뉴스]
- ‘박홍근 청문회’ 장밋빛?…임이자 “역시 답변 잘하십니다” [이런뉴스]
- “나 몰래 가격 내려 팔았다”…무신사 최저가의 비밀
- “편의점 김밥 1+1 땡처리”…26만 명 온다더니 완전히 빗나갔다 [잇슈#태그]
- “아빠 없어도 빚은 안 남길게”…소상공인 ‘공짜 보험’ 뜬다 [잇슈 머니]
- ‘바이든 조롱 사진’에 웃음 터뜨린 다카이치?…설왕설래 [잇슈 SNS]
- 중국으로 기술 빼돌리면 ‘간첩죄’ 적용…최대 징역 30년 [잇슈 머니]
- “전쟁은 중동에서 났는데 내 지갑이 털린다고요?” [잇슈 머니]
- [잇슈 SNS] 착륙 직전 ‘빙글’…산비탈 충돌한 네팔 헬기 탑승자 기적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