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급소 노린다...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이란의 선택지 [Y녹취록]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의 공통된 목소리 중에 하나는 눈에는 눈 작전이었지만 이제는 눈 때리면 우리는 팔도 때리고 다리도 때리고 더 세게 때릴 거야. 이렇게 나오고 있는 거 아닙니까? 강경한 보복을 천명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담수화 시설이라든지 아예 본인들의 시설까지 묶어버리고 아예 배수진을 치는 작전들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차두현> 쉽게 얘기하면 이제는 내일을 안 보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나 혼자 죽지는 않겠다는 얘기거든요. 주변까지, 그러니까 이게 주변의 민간시설 그다음에 군사시설 안 가리고 공격을 하고 그리고 국제유가를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충격파가 가해지더라도 나는 그거 신경 안 쓰겠다는 건 그만큼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는 것도 되지만 이란 전쟁 지도부가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라는 걸 거꾸로 반증하기도 해요. 그러니까 이제는 이 전쟁을 넘긴 다시 음에 어떻게 하겠다, 이걸 생각할 계제가 아니라는 의식을 반영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앵커> 아까도 언급하셨지만 부셰프 원자력 발전소를 친다는 건 핵시설이 아니고 민간인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기 때문에 이게 국제법 위반 소지도 있고요. 미국이 이란의 전력시설을 건드리게 되면 이란만 영향을 받는 건 아니라면서요. 주변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하던데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김재천> 지난번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격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대노했잖아요. 이거 알리지도 않고 이런 식으로 공격을 감행했느냐. 왜냐하면 글로벌 유가가 다시 급격히 상승하니까. 그래서 다시는 이러지 마 그랬는데 그 후에도 이란의 가스전을 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몰랐어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네타냐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리지 않고 감히 그 공격을 감항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가스전을 치면 그래도 글로벌 유가가 오르기는 올랐는데 조금 덜 출렁이는 것이 가스는 지역기반이고 그다음에 개인, 국가의 계약기반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가에 끼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지금 원자력발전소를 치는 것은 핵시설을 때리겠다기보다는 차 박사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들의 민간시설, 그러면서 전력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쳐서 어떻게 보면 전쟁 수행 능력을 아예 무너뜨리겠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하지만 유가는 조금 출렁거리기는 하죠. 출렁거리기는 하고, 이런 식으로 공격이 진행된다면 이란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걸프지역에 있는 정유시설을 더 파괴하는 반격을 감행할 것이고 그리고 담수화 시설을 공격한다는 것은 미국이 실질적으로는 원하지 않는 확전으로 가겠다는 것이니까 지금 당연히 이란의 신정체제는 목숨 걸고 싸우는 거 아닙니까? 죽기 아니면 살기인데 미국은 전쟁이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비용 문제가 되는 것이거든요. 경제적 비용이고 이제는 인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란은 끝까지 미국의 급소를 물고 늘어지는 그런 군사적인 대응을 계속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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