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의 최저 승점, 49년 만의 강등 위기…토트넘의 냉혹한 현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또 졌다. 111년 만의 최저 승점과 함께 49년 만의 강등 위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31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고르 헤수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전 모건 깁스화이트와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승점 30점에 제자리 걸음 한 토트넘은 16위 노팅엄(승점 32)에 밀려 17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이제 1점이다. 남은 7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챔피언십(2부) 강등이다. EPL은 18~20위를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시킨다.
토트넘은 새해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정규리그만 따지면 13경기 연속 무승(5무 8패)이다. 변화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토머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튜토르 감독을 선임했으나, 임시 소방수로 부임한 튜도르 감독 역시 부임 6경기에서 1무5패에 그치고 있다.
EPL 생존이 걸린 맞대결로 지목받은 노팅엄전 패배로 1977년 이후 첫 챔피언십 강등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방송 ‘BBC’는 “토트넘은 남은 7경기를 놓고 새 임시 감독을 찾거나 정식 감독을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흑역사를 새로 쓸 기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쌓은 승점 30점은 111년 전인 1914~1915시즌 이후 한 번도 없었던 팀 역사상 최저 승점이다. 정규리그 13경기 무승은 1934~1935시즌(16경기 무승) 이후 두 번째로 긴 무승 기록이다.
토트넘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고통스러운 하루”라며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남은 경기들을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고 반등 의지를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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