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천안시, ‘임신부 5~30% 할인’ 우대스토어 가맹점 모집
천안시, 5년 만에 개인택시 29대 증차…신규 면허 교부
천안시,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 전수조사…사전 차단 총력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임신부를 예우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임신부 우대스토어' 신규 가맹점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수첩을 지참한 임신부에게 이용 금액의 5~30%를 할인해 주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실천하는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임신부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식당, 카페, 베이커리, 미용실, 의류매장, 문화시설 등 천안에 사업장을 두고 임신부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든 업종이다.
참여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종료 1개월 전까지 별도의 철회 의사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참여 업체에는 임신부 배려 우수 업소임을 알리는 공식 인증 현판이 부착되며, 시 누리집과 공식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가맹점 정보가 홍보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천안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가맹점주들이 실천하는 배려가 저출산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따뜻한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임신부 우대스토어 외에도 출생축하 쌀케이크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출생 축하금 확대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천안시, 원거리 통학·교통취약지역 시내버스 73번·605번 신설

시는 학생 과밀지역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73번과 605번 노선을 신설하고 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특정 지역의 학생 인구 집중으로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서 이동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청룡동과 풍세면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
청룡동 지역에 신설되는 73번 노선은 신부동 회차지를 기·종점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시는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배차를 확정했으며, 천안동중·천안여중·천안중학교 등 주요 학교 인근의 천안대로와 충절로를 경유하도록 설계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풍세면 지역은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아파트 입주 이후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천안아산역과 천안시청을 잇는 605번 노선을 신설하고 1일 3.5회 운행한다.
특히 605번은 급행 노선으로 운행하며, 기·종점을 포함해 13개 정류장에만 정차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신설 노선의 운행 시간은 73번의 경우 신부동 회차지 기준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이며, 605번은 풍세행정복지센터 기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 강화는 원거리 통학 문제를 완화하고 교통복지를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버스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5년 만에 개인택시 29대 증차…신규 면허 교부
천안시가 인구 증가에 따른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만에 개인택시 29대를 신규 증차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면허 교부식을 열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 29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했다.
이번 신규 면허 발급은 지난해 9월 제5차 충청남도 사업구역별 택시 총량제 고시에 따라 천안시 택시 총량이 2197대에서 2223대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증차분과 면허 취소분 3대를 포함해 총 29대의 신규 면허 발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허를 받게 된 대상자는 택시 운수종사자 25명,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명, 모범운전자 2명 등 총 2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모집 공고를 거쳐 지난 2월 개인택시 신규면허 심의회에서 장기 무사고 운전경력이 많은 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천안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택시 총량제에 묶여 증차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인택시 추가 공급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 택시 이용 서비스 개선과 운수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면허를 받은 운전자들은 향후 운송개시 신고 절차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 천안시, 구거 내 불법 점용행위 전수조사…사전 차단 총력

천안시는 하천·계곡과 연계된 구거 내 불법 점·사용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수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수조사와 사전 계도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국 일제 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읍면동에 협조 공문을 시행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로 등록된 구거를 대상으로 정밀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천이나 계곡과 인접해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광덕면, 북면, 목천읍, 성거읍, 병천면, 입장면 등 6개 읍면 주요 계곡 일원에 '불법행위 금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며 사전 계도를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불법 점용 의심 구간을 점검하고 읍면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조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점검은 단순 단속을 넘어 사전 예방과 현장 계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 등 단계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행위 유형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재해 우려 구간부터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윤석훈 농업환경국장은 "구거는 농업용 용수와 배수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불법 점용은 재해 위험과 직결된다"며 "깨끗한 수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천안시,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 90% 지원
천안시는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가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비용의 약 90%를 시에서 보조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로, 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98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약 5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치 가격은 기종에 따라 약 245만원에서 650만원 선이며, 신청자는 이 중 10%인 27~65만원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천안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다.
시는 오는 3월26~4월17일 접수 받고, △생계형 △영업용 △총중량 3.5t 이상 △최근 제작 차량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물량이 미달될 경우 접수 순서에 따라 확정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구비서류를 지참해 천안시청 기후에너지과로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기후에너지과(041-521-2742)로 문의하면 된다.
◇ 천안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대당 300만원
천안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는 통학차량 소유자에게 대당 3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용 LPG 신차(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중형 승용·승합)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9대이며, 1대당 300만원씩 정액 지원한다. 오는 3월26~4월10일 신청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나 시설 운영자는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시에서 정한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에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을 받은 경우나 국·공립시설 등 관용으로 등록되는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