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서 한국에 콜드게임 패 안긴 산체스, 필라델피아와 6년 1615억 원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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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안긴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산체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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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안긴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산체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이며, 1억 700만 달러(약 1615억 원)를 보장한다. 2033년에는 3250만 달러부터 최대 4450만 달러까지 계약할 수 있는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
2021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데뷔한 산체스는 5시즌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30승 21패, 평균자책점 3.24, 509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산체스는 지난 2024년 6월 필라델피아와 4년 2250만 달러(약 340억 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구단은 산체스를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해 새 계약을 체결했다.
엠엘비닷컴은 "필라델피아는 기존 계약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산체스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미래를 고려해 겨울 동안 구단 운영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산체스 수준의 투수라면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구단은 지난 몇 년간 내 성과를 보상해줬다.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체스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지난 14일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산체스의 벽에 막힌 한국은 결국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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