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물 고여요”…김정헌 중구청장, 운서초서 111번째 통학로 점검

김민지 기자 2026. 3.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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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도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아이들이 불편을 겪어요."

이와 함께 구 점검단은 우천 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학교 인근 도로의 배수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은 물론, 배수 시설 점검과 같은 세심한 환경 정비까지 아우르는 '안심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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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20일 운서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이다.
"비가 올 때 도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아이들이 불편을 겪어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초등학교 앞. 등교 시간 학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교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 옆에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은 통학로 곳곳의 불편 사항을 짚어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는 발걸음을 멈춰 서 배수구 상태와 안전 펜스 설치 구간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운서초등학교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가드레일 등 안전 펜스 정비 사업 완료 이후 현장 적용 상태를 확인하고,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22년 7월부터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매 학기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영종지역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며, 이번 운서초 방문은 111번째 현장 점검이다.

이날 점검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 부서 실무진,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정비된 시설물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구는 운서초 일대 안전 펜스 정비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무단횡단 위험을 줄이는 등 통학 환경을 개선했다.

현장에서는 추가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옐로카펫' 설치를 건의했고, 구는 이를 적극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 점검단은 우천 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학교 인근 도로의 배수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비가 오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학교 측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이날 배수구 주변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환경 정비도 병행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은 물론, 배수 시설 점검과 같은 세심한 환경 정비까지 아우르는 '안심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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