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월급 내가 줄게”…머스크, 공항 공무원 셧다운에 깜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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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항 보안을 담당하는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급여를 개인 자금으로 대신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전국 공항에서 많은 미국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예산 교착 상태 동안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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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전국 공항에서 많은 미국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번 예산 교착 상태 동안 TSA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안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국토안보부(DHS) 예산 처리를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대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국토안보부는 예산안 처리 불발로 지난달 14일부터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5주째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여파로 TSA 직원들은 한 달 넘게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셧다운 이후 300명 이상이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수시간씩 길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은 인력 부족으로 터미널 검색대를 폐쇄한 상태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TSA 직원 수는 약 5만 명이며, 평균 연봉은 6만1000달러(약 9200만 원) 수준이다.
다만 머스크의 제안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연방법상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외부로부터 보수를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존 튠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20일(현지시간) 민주·공화 양당 협상단이 국토안보부 예산을 둘러싼 이견을 상당 부분 좁혔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이민당국에 의해 미네소타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국토안보부 예산을 보류하는 대신, 나머지 연방정부 예산에는 동의한 바 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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