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 투자기준은 펀더멘털”

안경찬 2026. 3. 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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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투자360'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고려아연과 중동 전쟁 리스크라는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시장을 짚었다.

기업의 기초 체력과 글로벌 변수라는 서로 다른 축을 분석하며, 불확실성 장세에서 투자 기준을 제시했다.

전쟁과 분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투자 판단의 기준은 기업의 체력과 구조적 흐름에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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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언박싱’ 코너, 고려아연 집중분석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44년째 흑자
정영근 회계사가 출연해 고려아연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투자360’ 섬네일. [투자360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투자360’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고려아연과 중동 전쟁 리스크라는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시장을 짚었다. 기업의 기초 체력과 글로벌 변수라는 서로 다른 축을 분석하며, 불확실성 장세에서 투자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기업 언박싱’ 코너에서는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고려아연을 분석했다. 진행자인 정영근 회계사는 “차트가 흔들릴 때 봐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기업의 장부”라며 단기 주가가 아닌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고려아연을 단순한 아연 생산 기업이 아닌, 하나의 광석에서 10종 이상의 금속을 추출하는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란 점에 주목했다. 금, 은, 인듐, 안티모니 등 다양한 전략 광물을 동시에 생산하고 부산물까지 수익화하는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혔다.

이 같은 기술력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고려아연은 44년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귀금속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구조에서 은 비중이 아연을 앞서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은 다양한 금속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제표 역시 차입금 감소와 유동자산 증가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미국과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국 공급망 전략에 편입되는 상징적 사건으로, 대규모 투자에도 운영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24일 주주총회는 중요한 변수로 봤다. 경영권 분쟁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과 향후 전략 방향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주 공개된 ‘돈올라’ 코너에서는 중동 전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뤄졌다. ‘네옴시티’ 저자이자 두바이 소재 무카사프캐피탈 자산운용 총괄 유태양 작가는 “유가 변동성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중동 정세가 기존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이란은 제한적 보복과 전략적 인내를 병행했지만, 이번에는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전반을 겨냥한 공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전쟁에서는 담수화 시설까지 표적에 포함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수뇌부 제거 이후 오히려 전쟁의 협상 대상이 불분명해지면서 전쟁이 확대되고 복잡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 전망에 대해서는 방향성보다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바이유가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변수 자체가 복합적”이라며 “롤러코스터형 변동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두바이유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중동 수주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전망과 관련해서는 “분쟁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와 기업 모두 낙관과 비관 시나리오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주 ‘투자360’이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전쟁과 분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투자 판단의 기준은 기업의 체력과 구조적 흐름에 있다는 점이다. 시장의 소음이 커질수록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경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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