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유격수'가 흙 뿌린 사연, 2026년도 '호령존'은 정상 가동…그런데 방망이도 잘 돌린다, FA때 얼마를 받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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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유격수'의 분노(?)를 유발한 '슈퍼 캐치'였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024년까지 김호령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670경기 타율 0.236 20홈런 122타점 OPS 0.6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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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80억 유격수'의 분노(?)를 유발한 '슈퍼 캐치'였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맞대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병살타와 삼진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수비는 달랐다. 5회 말 2사 후 박찬호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이변 없이 안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김호령이 어마어마한 다이빙 캐치로 공을 낚아채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열심히 달리던 박찬호는 김호령의 호수비를 보고 허탈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더니 내야 흙을 살짝 집고는 벤치로 향하는 김호령을 향해 뿌리며 옛 팀 동료에게 소소한 복수를 했다.


'명불허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수비였다. 2015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102순위라는 매우 늦은 순번에야 KIA에 지명된 김호령은 부족한 타격을 리그 정상급 수비력으로 메우며 가늘고 긴 선수 생활을 이어 왔다.
2024년까지 김호령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670경기 타율 0.236 20홈런 122타점 OPS 0.644다. 타격에서 기대치가 거의 없음에도 10년이나 커리어를 이어 왔다는 점에서 수비 실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호령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 김호령이 지난해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야수들의 줄부상으로 5월 하순부터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차더니 타격까지 일취월장하면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것이다.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12도루 OPS 0.793을 기록했다.

특히 7~8월 여름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2025시즌 김호령이 때린 6개의 홈런이 모두 이 두 달 사이에 나왔다. 7월에 타율 0.328 OPS 0.906을 기록했고, 8월에는 타율은 0.298로 약간 떨어졌으나 OPS는 0.920으로 오히려 올랐다.
9월에 흐름이 한풀 꺾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는 데는 충분했다. 심지어 300타석 이상 소화한 중견수 가운데 OPS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 이상 '수비형 중견수'라고는 부를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KIA 구단은 '예비 FA'인 점까지 고려해 큰 폭의 연봉 인상으로 화답했다. 2025년 8,000만 원이던 연봉이 올해 2억 5,000만 원으로 3배 넘게 뛰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야수진 비FA 최고 연봉자인 김도영과 같은 연봉을 받게 됐다.

그리고 2026년이 밝았다. 김호령의 지난해 성적이 '플루크'인지, 혹은 진정한 '스텝 업'인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그런데 시범경기 활약만 보면 지난해 확실히 타격에 눈을 떴다는 느낌이 든다.
이날 안타 없이 침묵했음에도 김호령의 시범경기 성적은 10경기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3타점 4득점 OPS 1.004를 유지 중이다. 안타 11개 중 2루타가 5개에 달할 만큼 '갭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만약 정규시즌까지 이 흐름을 잇는다면 'FA 대박'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살짝 아쉽지만, 수준급 타격과 '특급' 수비를 겸비한 중견수라면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유튜브 'TVING SPORTS'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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