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바다분수 4월 재개… K팝·레이저 새단장
낮공연 확대 운영

전라남도 목포시는 동절기 시설 보강과 점검을 위해 중단됐던 '춤추는 바다분수' 공연을 오는 4월1일부터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춤추는 바다분수의 첫 공연은 K팝과 트롯 등 대중성이 높은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와 악동뮤지션 히트곡, K-트롯 음악이 레이저와 분수 연출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바다분수는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시각적 연출을 강화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화 속 색감을 바다분수 노즐 조명과 레이저에 적용해 생동감 있는 장면을 구현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더해 관람객 경험을 높일 계획이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야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유달산 봄축제 등 주요 행사 기간에는 낮 공연을 하루 2회 추가 운영해 낮 시간대 방문객에게도 바다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일정은 계절별로 차등 운영된다. 봄과 가을에는 화·수·목·일요일 2회(오후 8시, 8시30분), 금·토요일 3회(오후 8시, 8시30분, 9시) 진행된다. 여름철에는 평일 공연을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회(오후 8시, 8시30분, 9시)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바다분수 홈페이지(www.mokpo.go.kr/seafountain)를 통해 사연 신청자가 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선정해 공연과 연계한 사연 이벤트도 진행한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2010년 첫 공연 이후 2025년까지 약 813만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 명소다. 야간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이미지 형성과 관광객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목포시는 이번 재개를 계기로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악과 조명,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공연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목포를 찾아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층 강화된 연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