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길어지나? 주미 이스라엘 대사 ‘이란이 무릎 꿇을때까지’

윤재준 2026. 3. 23.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전쟁 지속 의지를 천명하면서 이번 전쟁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마이클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22일(현지시간) CNN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이스라엘)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정권과 더 이상 공존할 수 없다"며 "현 (이란) 정권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경찰서 모습.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전쟁 지속 의지를 천명하면서 이번 전쟁이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마이클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22일(현지시간) CNN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이스라엘)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정권과 더 이상 공존할 수 없다”며 “현 (이란) 정권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총참모장 역시 “전쟁 종결은 전혀 가깝지 않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들의 주장은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으며, 중동 내 군사 노력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힌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이란 내 주요 군사 시설과 지휘부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작전 초기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를 사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후 전황은 소강상태에 머물고 있다.

서방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권의 붕괴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저항은 거세지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이란 내 민간 기반 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수위를 높였지만, 이는 전쟁범죄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이란군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탈환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전략적 목표가 된 상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은 물론 아군들조차 전쟁의 ‘출구’를 찾으라고 촉구하고 있는 반면 일부 네오콘(강경 보수주의자)들은 미국의 숙적을 제거할 기회라며 전쟁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