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제 후 휘발윳값 평균 79.2원↓…"27원 더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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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유가가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10일 동안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대체로 낮아졌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을 고려하면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최고가격제가 고시 10일째인 지난 22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격 고시 전(3월 12일)보다 L당 평균 79.2원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는데,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L당 102.7원 떨어졌습니다.
감시단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10일 동안 주유소 기름값이 크게 인상된 점을 지적하며 "정유사 공급가격을 고려하면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평균 26.8원, 경유는 63.3원 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가격 인상폭 대비 인하폭이 가장 작은 건 에쓰오일이었는데, 에쓰오일 주유소는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최고가격제 고시 전까지 L당 218.3원을 인상한 반면, 최고가격제 고시 후 10일 동안 89.7원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GS칼텍스는 200.1원 인상·76.3원 인하, SK에너지는 207.9원 인상·82.8원 인하, HD현대오일뱅크는 203.3원 인상·76.3원 인하했습니다.
4개 정유사 중 최고가격제 시행 후 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주유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칼텍스로 10.3%였으며, HD현대오일뱅크 7.8%, SK에너지 6.9%, 에쓰오일 3.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시단은 "최고가격 고시 이후 국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15.4원, 국제 경유 가격은 리터당 670.6원 인상돼 오는 27일 2차 최고가격 고시에 가격 인상 요인이 존재한다"며 "소비자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3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L당 0.3원 하락한 1천819.4원이며,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0.4원 내린 1천815.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L당 0.6원 오른 1천848.4원, 경유 가격은 0.6원 내린 1천836.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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