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女, 시동생에 집·차 다 뺏겼다…분통 터지는 사연에 이호선 한숨→김지민 눈물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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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빨대족' 사연들이 안방을 뒤흔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이호선의 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는 '내 인생 빨아먹는 빨대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가 공개됐다.
특히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연은 '시동생에게 집과 차를 모두 빼앗겼다'는 이야기였다.
상담을 마친 사연자는 "가슴을 짓누르던 것이 내려간 느낌"이라며 "힘든 시기였지만 이 자리에 나온 것이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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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빨대족' 사연들이 안방을 뒤흔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이호선의 사이다'(이하 '사이다')에서는 '내 인생 빨아먹는 빨대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가 공개됐다. 직장 상사의 업적 가로채기부터 가족 간 감정 착취, 사위를 돈줄처럼 여기는 장모, 아내 돈으로 외도를 저지른 남편 등 공분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0.4%, 분당 최고 시청률 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연은 '시동생에게 집과 차를 모두 빼앗겼다'는 이야기였다. 사연자는 결혼 후 남편이 어렵게 마련한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뒤 시어머니의 제안으로 시댁에 들어가게 됐다. 그 과정에서 기존 집은 시동생에게 넘기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남편은 아내와 상의 없이 집 명의를 동생에게 이전했다. 이후 차와 부부의 공동 자산까지 넘기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사연자는 최근 수술 이후 병문안을 온 시동생 부부가 빈손으로 찾아와 상처되는 말을 남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무시당하는 것도 힘들지만, 남편이 가족 안에서 계속 희생되는 모습이 더 괴롭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남편 역시 어린 시절 병약했던 자신 때문에 부모가 동생에게 느낀 미안함이 평생 이어졌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호선은 "남편은 부모와 동생, 아내 모두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아무것도 끊어내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시가가 아니라 부부가 서로를 지켜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서로를 지지하는 연습을 제안했다.

남편이 "그런 말 하지 마,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믿고 맡겨봐"라고 단호하게 말하자 사연자는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 또한 방송 최초로 눈물을 보이며 분위기는 한층 숙연해졌다.
이호선은 "이 용기를 조금 더 빨리 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길이 더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남자를 믿어보라"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남편에게는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를 당부했다.
상담을 마친 사연자는 "가슴을 짓누르던 것이 내려간 느낌"이라며 "힘든 시기였지만 이 자리에 나온 것이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선 역시 "용기를 냈기에 기회가 온 것"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되며, 현실 속 관계 문제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공감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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