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슈와버, WBC서 돌아온 ‘50홈런 거포’들…복귀 후 나란히 첫 홈런포 신고 ‘쾅’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돌아온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WBC서 돌아온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양키스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6-2로 이겼다.
이날 저지는 양키스의 2번·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슈와버는 필라델피아의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둘다 홈런을 신고했다.
먼저 홈런을 친 것은 저지였다. 저지는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의 애런 놀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85.1마일(약 137㎞)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후 잠잠하던 슈와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슈와버는 양키스의 왼손 투수 팀 힐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몸쪽 높게 들어오는 89.3마일(약 143.7㎞) 싱커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필라델피아가 이날 뽑은 모든 점수를 슈와버가 올렸다.
저지와 슈와버는 MLB를 대표하는 거포들이다.
저지는 지난해 152경기에서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 OPS 1.145의 엄청난 활약으로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사상 최초 ‘포수 60홈런’을 작성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근소한 차이로 수상에 성공했다.
슈와버 역시 저지 못지 않았다. 지난해 162경기 전 경기를 뛰며 타율은 0.240에 그쳤으나 56홈런, 132타점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볼넷도 108개나 얻는 등 OPS가 0.928에 달했다. 비록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밀려 MVP 수상은 불발됐지만, 커리어 첫 50홈런 시즌을 만들어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둘은 얼마전 막을 내린 2026 WBC에 미국 대표로 참가했다. 하지만 미국은 결승에서 베네수엘라에 2-3 석패를 당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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