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남들 다 먹는 '이 음식' 못 먹어"… 알레르기 때문,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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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48)가 달걀을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대화 도중 알레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정우는 "나는 달걀을 못 먹는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다.
하정우가 겪는 달걀 알레르기는 흔한 식품 알레르기 중 하나이지만, 영유아·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달걀 등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도 쇼크(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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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48)가 달걀을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21일 업로드된 유튜브 뜬뜬 '꽃구경은 핑계고' 편에 배우 이동휘, 심은경과 함께 출연했다. 대화 도중 알레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정우는 "나는 달걀을 못 먹는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다.
유재석이 "그러면 단백질은 다른 걸로 섭취하냐"고 묻자, 하정우는 "두유, 검은콩 스타일로 하고 있다"며 "고기를 워낙 좋아하고, 단백질 함유량이 은근히 높은 황태를 먹는다"고 말했다.
달걀 알레르기, 대부분 성장하며 사라지지만 일부 성인은 지속… 위험 상황 발생도
하정우가 겪는 달걀 알레르기는 흔한 식품 알레르기 중 하나이지만, 영유아·소아에서 주로 발생한다. 성장하면서 알레르기가 사라져 6세 무렵이 되면 유병률이 1%까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성인은 이보다 훨씬 드물다.
달걀 알레르기는 몸의 면역계가 달걀 단백질을 위험한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생한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통 달걀을 먹고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알레르기 증상이 시작된다. 입 주위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 입술이나 눈 주위 부종, 콧물이나 재채기, 복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숨 참, 쌕쌕거림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달걀 등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도 쇼크(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먹고 목이나 혀가 붓거나, 숨쉬기 어렵거나, 어지럽고 쓰러질 듯하거나, 혈압이 떨어지면 쇼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알레르기 반응 강도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어 한 번 가볍게 앓고 지나가도 다음번에 위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대처가 필수다.
달걀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원칙은 원인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다. 경구면역치료를 해볼 수도 있다. 달걀을 극소량부터 점차 늘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고, 모든 사람에게 맞는다는 보장이 없어 알레르기 전문의 감독하에 결정하고 진행해야 한다.
달걀 대신 두유·콩류, 고기, 생선 등 병행하면 단백질·필수 아미노산 보충 가능해
하정우처럼 달걀을 못 먹는 경우에도 두유·콩류와 고기, 생선 등을 병행하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특히 콩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 중 질이 높은 편이고, 필수 아미노산을 대부분 포함한다. 다만 콩은 황 함유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소고기, 닭고기 등을 함께 먹는 게 좋다.
하정우 말처럼 황태는 건조 상태 기준 단백질 함량이 70~80%로 높다. 지방이 거의 없고 소화도 잘 돼서 다이어트용 단백질로 좋다.
달걀을 못 먹을 때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영양소가 △비타민B12 △비오틴 △콜린이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이 영양소를 늘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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