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김익래 전 회장 공개매수 소식에…사람인, 18%대 강세
주주 신뢰 제고 위한 공개매수 설명서 발표
다우기술 등 그룹 계열사와 협력 의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람인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해당 종목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 가격보다 높은 매수가 제시돼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사람인은 전 거래일보다 18.95%(2720원) 오른 1만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이번 달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사람인 보통주 최대 90만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7.69%)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1만800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지난 20일 종가인 1만4350원과 비교했을 때 약 25.4%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이다.
김익래 전 회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위해 최대 162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특히 응모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에 미달하더라도 응모된 물량 전량을 매수할 방침이다.
이번 지분 확보가 마무리되면 김 전 회장의 사람인 지분율은 기존 보유 지분을 포함해 총 11.7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사람인의 최대주주는 지분 32.59%를 보유한 다우기술이며 다우데이타(6.24%)와 키움증권(2.91%) 등 그룹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전체 지분은 47.64%에 달한다.
김 전 회장 측은 공개매수설명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협력해 책임 경영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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