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파운더스컵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우승상금 45만달러, 상금1위로↑[LPGA]

하유선 기자 2026. 3. 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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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파운더스컵 FR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에 등극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 하이츠 골프&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번 대회 1~3라운드 내내 뛰어난 경기력으로 단독 1위를 달렸던 김효주는 나흘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홈코스 미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최종일 3타를 줄여 1타 차 2위(15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1995년 7월 14일생인 김효주의 이번 우승 나이는 30세 8개월 8일이다.



 



우승상금 45만달러를 손에 쥔 김효주는 LPGA 투어 선수들 중 이번 시즌 가장 먼저 상금 6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주보다 20계단 도약한 1위(60만2,140달러)가 됐다.



지난주까지 시즌 상금 2위였던 넬리 코다는 2개 대회에 나와 개막전 우승상금 31만5,000달러와 이번 준우승 상금 28만2,976달러를 받았고, 시즌 상금 5위에서 2위(597,976달러)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LPGA 투어 209경기에 참가한 김효주는 LPGA 투어 커리어 통산 상금에서는 1,194만5,479달러를 모아 25위 자리를 유지했다.



 



CME 글로브 우승 포인트 500점을 획득한 김효주는 2026시즌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 10위에서 2위(768점)로 상승했다. 넬리 코다는 5위에서 1위(820점)로 이동했다.



 



김효주는 작년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1년만에 L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25년 포드 챔피언십, 2023년 어센던트 LPGA,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015년 파운더스컵, 2014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로써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8회 이상 우승한 8번째 대한민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보다 앞서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 김미현(8승)이 8승 이상씩 기록했다.



 



아울러 김효주가 LPGA 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낸 것은 2023년 어센던트 LPGA(당시 대회명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다.



 



2014년 9월 LPGA 비회원으로 참가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캐리 웹(호주)를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이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루키 시즌인 2015년 5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멤버로 첫 승을 수확했던 김효주는 무려 11년만에 다른 코스에서 본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LPGA 투어 3년 연속 1승씩 거둔 김효주는 이후 이어진 무승의 시기를 벗어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또 3년 연속 1승씩 기록하며 우승의 시계를 돌렸다.



2024년에는 LPGA 투어 우승이 없었지만, 지난해 이어 이번 대회까지 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1년 창설된 이래 올해 15회째인 LPGA 파운더스컵에서 한국 선수들은 7승을 합작했다.



2015년 김효주가 처음 우승 물꼬를 텄고, 2016년 김세영, 2018년 '골프 여제' 박인비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본 대회 최다승(3승) 보유자인 고진영은 2019년, 2021년, 2023년 세 차례 우승했다.



그리고 김효주가 다시 정상을 밟으면서 캐리 웹(호주)과 고진영에 이어 본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이 LPGA 파운더스컵 8번째 참가인 김효주는 이전에 2025년 공동 28위, 2021년 공동 42위, 2019년 공동 10위, 2018년 공동 39위, 2017년 공동 31위, 2016년 공동 28위, 그리고 2015년 우승을 기록했다.



 



2026시즌 LPGA 투어 세 번째 출전힌 김효주는 우승 1회를 포함한 2번 톱10에 진출하는 등 모두 컷 통과했다.



 



또한 직전 대회인 블루베이 LPGA를 제패한 이미향에 이어 한국 선수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되었다.



동시에 2026시즌 열린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2명의 한국 챔피언이 탄생했다. 이는 2020시즌 이후 처음으로, 2020년에 박희영이 당시 시즌 3번째 대회 ISPS한다 빅오픈에서 우승한 뒤 박인비가 시즌 4번째 대회 호주여자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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