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BTS, 넷플도 외신도 다 잡았다

이다원 기자 2026. 3.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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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21. =사진공동취재단

그룹 방탄소년단은 역시나 저력 있었다. 컴백 공연을 생중계한 OTT플랫폼 넷플릭스 순위도, 외신의 호평도 다 잡았다.

23일 OTT플랫폼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1일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은 넷플릭스 영화 및 콘서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전세계 집계 대상 89개국 중 77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기록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정상에 올랐고, 총점 904점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뉴질랜드는 3위, 바하마,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2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외신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2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SWIM)을 주목하며 다양한 해석과 의견을 내놨다.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아리랑’으로 완벽한 컴백을 증명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이번 블록버스터급 컴백을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한국적 뿌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음악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나갔다. 특유의 자신감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무대를 다시 장악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이어 “신보는 방탄소년단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상기시키며 전 세계 음악팬들과의 연결을 더욱 견고히 한다. 각자의 시간 속에서 쌓아온 경험과 탐색이 다시 하나의 팀으로 모였다. 이것이 바로 ‘아리랑’의 힘이다. 서로 다른 일곱 목소리는 다시 하나로 어우러져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3.2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NPR은 “아이돌 그룹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진정한 팀은 자신만의 틀을 만든다.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이 고유한 음악적 결을 구축해 왔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다시 모인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자신들의 방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라고 소개했다.

롤링스톤 UK는 앨범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은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며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 온 이들의 여정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이번 앨범 역시 그에 걸맞은 규모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고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설계됐다”라고 극찬했다.

타이틀곡 ‘스윔’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빌보드는 “타이틀곡은 앨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흩어진 강이 바다로 모인다는 직설적인 메시지가 이 곡의 힘”이라고 말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스윔’은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커리어의 다음 챕터를 앞둔 방탄소년단이 삶과 여정에 대한 애정을 음악으로 풀어 의미 있는 전환점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스윔’으로 보여준 존재감과 무대 장악력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3.21 사진공동취재단

이 외에도 영국 BBC는 “이들의 귀환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평했고 뉴욕타임스는 “‘아리랑’ 발매와 넷플릭스를 통한 공연 생중계로 팝스타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도전에 나선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례를 제외하면 전례를 찾기 어려운 행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글로벌 반응까지 다 잡은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신기록을 경신하러 활동에 나선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리랑’은 이미 앨범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역대 최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은 2020년 2월 선보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로 총 337만장을 팔았는데, 이 기록도 갈아치운 셈이다. 또한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역대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앨범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음반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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