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시장 컷오프, 주호영 ‘괘씸죄’·이진숙 ‘재보궐 염두’”

임성원 2026. 3.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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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괘씸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재보궐 선거를 염두한 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선 "대구시장 후보로는 자격이 없다고 컷오프 한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보내는 게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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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체제서 컷오프 승복 못 할 것”
“‘윤 어게인’ 이 전 위원장 출마는 민심 거슬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의원이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괘씸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재보궐 선거를 염두한 건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여론조사 1, 2등 나오는 두 분을 다 컷오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정당에서 컷오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장동혁 체제에서의 컷오프는 누구나 의도를 의심하고 확신한다. (컷오프에 대해) 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선 “대구시장 후보로는 자격이 없다고 컷오프 한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보내는 게 앞뒤가 안 맞는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위원장은 지금도 숨기지 않고 ‘윤(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을 하는 분”이라며 “선거에 앞장세웠을 때 당이 어떻게 국민에게 비칠지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숙청과 징계만 하는 정당으로 만들며 윤 어게인 세력과 연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심은 이미 강을 건넜는데 당권파들은 (이를) 붙잡고 있어 당연히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재·보궐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많은 분의 선의와 조언을 잘 듣겠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며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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