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가 백년대계 '그랜드 디자인' 완성하겠다"

이준서 2026. 3. 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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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야를 넘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견고한 가교로서 첨예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정치력과 산적한 도전과제를 돌파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기획예산처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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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모두발언…"나라의 앞날, 스케치 이어 채색까지 완성 책임감"
인사말 하는 박홍근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3.23 eastsea@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여야를 넘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견고한 가교로서 첨예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정치력과 산적한 도전과제를 돌파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기획예산처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고자 정부조직개편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며 "기획예산처 장관의 중책이 허락된다면 나라의 앞날을 '스케치한 데 이어 채색까지 완성'한다는 책임감으로 소임을 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당면한 위기 대응을 넘어,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눈앞의 현안에 매몰돼 구조적 위기를 방치한다면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조적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미래전략의 '사령탑'이 되겠다"며 "구조적 복합 위기의 사슬을 끊어내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악수하는 임이자 위원장과 박홍근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친 뒤 임이자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 후 악수하고 있다. 2026.3.23 nowwego@yna.co.kr

박 후보자는 "입법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국민들 희망이 담긴 '위대한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미래를 지탱할 20~30년 시계의 장기 전략이라는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5년 단위의 국정과제와 중기 재정계획 및 단년도 예산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우리 재정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탑다운 예산제 도입, 재정성과 관리,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구축 등 참여정부의 4대 재정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개혁 2.0'을 단행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단순한 예산 배분의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톱다운 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부처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되 철저한 '성과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한 치의 예산 낭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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