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서울시장 출사표’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 3040 경기도로 떠나 양질의 주택 대폭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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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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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서울시장 출사표’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 3040 경기도로 떠나 양질의 주택 대폭 늘려야”
(인터뷰 내용 요약)
<주호영, 이진숙 컷오프>
= 지지율로는 1, 2등 후보로 아는데 지지율과 동시에 어떤 시장 후보를 제공할
것인가 복합적 고민 있었을 것
= 이진숙 인기 있는 후보는 맞는데 시장이라는 종합 행정가를 뽑는 거라 경력을
봤을 것
= 주호영 최다선 의원이지만 젊은 활력도 필요하단 판단 했을 것
<서울시장 출사표>
= 서울시장 도전하라는 동료의원들의 권유 꾸준히 있어
= 정치인은 자기 생각으로만 움직일 수 없고 움직여서도 안 됨
= 당권파와 시장실 조율시키려 한 중재자 역할. 소신파이지 당권파와는 거리 있어
=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 서울 인구 줄어. 3040 경기도로 떠나. 충분한 주택
제공 못 함
= 주택문제부터 풀어야. 신규 공급부터 늘리고 거래 활성화
<민주당 정원오 후보>
= 성동구 인구 30만 채 안 돼. 서울 930만임. 자립할 수 있는 후보인지 경쟁력
입증해야
= 대통령의 추천을 받는 후보인 것 시민들 예리하게 봐야. 대통령-시장 관계
종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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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민 : 반갑습니다.
▷ 소현정 : 저희 스튜디오에 이전에 나오신 적이 있으신가요?
▶ 박수민 : 전격시사는 처음 같은데요.
▷ 소현정 : 그러니까요.
▶ 박수민 : 반갑습니다.
▷ 소현정 : 어제 서울시장 면접을 하셨는데 그전에 속보 관련한 질문부터 먼저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대구시장 예비 후보 공천에서 국회 부의장인 6선의 주호영 의원하고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경선 배제가 결정이 내려졌지 않습니까? 결정 어떻게 보셨어요?
▶ 박수민 : 조금 놀라운 뉴스이긴 하고요. 그런데 뭐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지율로는 1, 2등 후보셨던 거로 저는 아는데. 또 그런데 저희 공당이라는 게 지지율과 동시에 어떤 시장을 제공할 것이냐, 후보를. 그거에 대한 고민을 같이해야 되니까 그런 복합적인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만 저는 미루어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어제 또 면접도 하셔야 됐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바쁘셨겠지만 사실 그 직전에 대구까지 장동혁 대표가 갔잖아요. 그리고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 공천 논란에 대해서 사과한다, 사실 이런 입장을 내놨기 때문에 다 일단 예비 경선을 통과하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왔었거든요, 사실. 그런데 이제 이 두 분이 경선 탈락을 했기 때문에 이게 지도부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커뮤니케이션, 소통이 잘되고 있나? 이런 이야기도 나오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글쎄요. 그건 제가 추측하긴 그렇고요. 아마. 이건 그냥 제 사견을 말씀드릴까요? 사견을 말씀드리면 이진숙 위원장님 같은 경우에는 인기 있는 후보는 맞는데 저희가 시장이라는 종합행정가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경력을 보지 않으셨을까 하고 또 주호영 의원님이야 뭐 저희 당내에서 존경받는 최다선 의원이시긴 한데 또 시장이라는 게 젊은 활력도 필요한 건데 저희가 후보가 많잖아요. 후보가 많으니까 그런 면에서 조금 고려하지 않았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어제 서울시장 면접을 하셨습니다. 면접을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 박수민 : 저는 뭐 긴장과 영광? 두 가지 단어로 표현 드릴게요. 당연히 저한테도 너무 중요하고 엄청 큰 성과잖아요. 그러니까 긴장되고 또 제가 평소에 또 오세훈 시장님을 좋아해요. 그래서 오 시장님과 같이 경쟁하는 면접 해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소현정 : 사실 추가 신청을 하신 것이지 않습니까? 언제 그러면 나 나가야겠다 결심하신 거예요?
▶ 박수민 : 결심은 언론 보도에도 나갔듯이 제가 접수하기 전날, 16일에 결심을 전격적으로 했고요. 그런데 이제 배경은 사실 전부터 서울시장에 한번 도전해라 하는 주변의 동료 의원님들 권유는 꾸준히 있었어요. 꾸준히 있었고 저도 구조적인 문제를 풀겠다 해서 국회에 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걸 서울시에서 먼저 실증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속마음이 많이 있었어요. 많이 있었는데 지금 전체적인 당내 상황이라든지 다 고려를 해야 되고 특히 오 시장님이 계시니까. 저희 당이 조금 혼란스러웠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방향을 못 잡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내 타이밍이 아닌가 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전격적으로 제가 출마를 해야 당에도 좋고 나라에도 좋고 뭐 이런 조언들을 전격적으로 받게 돼서 결심했습니다.
▷ 소현정 : 전격적이라는 말을 계속하시는 걸 보니까 계속 출마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결국 결정적인 계기가 된 건 권유, 출마 권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습니까?
▶ 박수민 : 맞습니다. 정치인은 자기 생각으로만 움직일 수도 없고 움직여서도 안 됩니다. 상황이 필요로 해야 가는 거지. 그런 상황이 겹쳐졌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소현정 : 보도를 보니까 이른바 국회의원회관 934호 회동에서 출마 결단이 이루어졌다. 이런 보도가 있는데 맞습니까?
▶ 박수민 : 맞습니다.
▷ 소현정 : 당내에 중진 의원들도 사실 많은데 초선이신 박 의원님께 왜 이런 출마 권유를 집중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일단 아주 단순한 이유는 저희 서울 국회의원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 그렇고 그리고 제가 국회에 왔을 때부터 이게 국민 소득 3만 5000불의 나라인데 주택, 교통, 출산, 육아, 양극화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이 잘 안 풀리고 있다. 이게 우리 시대의 숙제다. 저는 이걸 계속 이야기했고 그래서 그걸 서울시에서 한번 풀어봐라 하는 조언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조언들을 다 기억하고 있으시다가 이제 저희 공천이 파동, 접수 거부 파동이 일어나면서 박 의원이 나설 때라고 우리는 본다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처음에 출마할 초기에 플랜 B라는 단어가 튀어나왔을 때 의원님이 바로 플랜 A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플랜 A라는 이유 한번 소개를 해주시죠.
▶ 박수민 : 모르겠습니다. 뭐 공천 작업을 준비해오신 분들 입장에서는 플랜 B일 수 있는데 제 입장은 전혀 다르죠. 저는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 이제 새로운 선수 교체가 되어야 되고 선수 교체의 플랜 A는 저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오세훈 시장이 재재 공모 이후에 접수를 했는데 의원님의 결심, 출마 선언 이후에 등록을 한 걸 보고 그 부분이 작용한 것 같다, 이런 분석들 내놓던데 그렇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것만 해도 일단 좋은 출발로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의원님께서 보니까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 해제 요구 결의안에 이름을 올리셨어요. 찬성을 하셨잖아요. 그리고 12일 의원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냈을 때까지 쭉 보면 일관되게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 그리고 반성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왔던 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이 결의문까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길었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말씀 주신 대로 제가 역할들은 했는데 너무 늦어진 것은 전 국민들께 죄송한데 이게 이제 저희가 정권을 갑자기 잃고 대선을 치르고 또 패배하고 이런 과정에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저희 당뿐 아니라 어떤 당이든지 당내에 분노가 쌓입니다. 분노가 쌓이고 그 분노는 서로를 비난하게 되고 분열이 됩니다. 그래서 당의 총의가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통상적으로도 너무 죄송한데 한 1년, 아무리 짧아도, 제가 겪어보니까 알겠어요. 이게 하루, 이틀에 결정은 안 되고 당내에 쌓인 이 분노가 해소가 되고 녹아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그런 과정을 아무리 짧게 압축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국민들 볼 때는 너무 늦어졌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 간곡히 올립니다.
▷ 소현정 : 지금 서울 시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해 앞서 잠깐 오세훈 시장 10년, 박원순 시장 10년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금 서울 시정을 평가한다면. 뭐 점수로 환산해주셔도 좋고요. 어떻다고 진단을 하십니까?
▶ 박수민 : 점수는 좀 천천히 생각해보겠고요. 일단 이걸 한번 묘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오세훈 10년, 박원순 10년 동안 인구가 줄었어요. 수도권 과밀은 늘었는데 인구가 줄었습니다. 3040분들이 경기도로 떠나셔서 그래요. 충분한 주택을 제공하지 못한 겁니다. 지금의 서울의 주택 수하고 가구 수를 비교해보면 부족해요. 그런데 경기도로 나가시니까 출퇴근을 하셔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교통이 지옥이 된 거예요. 그래서 삶의 질이 이렇게 낮으니까 출산율이 전국에서 제일 낮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제일 부자여야 되고 제일 출산도 높아야 되죠. 이런 구조적인 함정에 빠져 있어요. 이걸 반드시 돌파해내야 됩니다. 새로운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저는.
▷ 소현정 : 지금 그러면 공약도 그 부분에 좀 집중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 박수민 : 주택 문제부터 풀어야 됩니다. 이 문제가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간 근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풀어서 양질의 신규 공급부터 늘리고 거래도 활성화하고 해서 주거의 사다리도 복원하고 내 집 마련도 복원을 해서 서울에 사시게 해야 되죠. 그리고 그게 경제적 가치도 발현되게 돼서 자산 증식도 되어야 되고. 이 부분을 과감하게 시장이 도와줘야 돼요. 오세훈 시장님이 노력은 하셨는데 저는 충분치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패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서울시장 후보 면접을 할 때 어제 같은 경우에 공약에 대한 질문도 좀 나왔는지 궁금한데요. 면접 때 어떤 질문들 주로 받으셨어요?
▶ 박수민 : 자기소개하고 그다음에 취임 100일 이내에 착수할 일들 이렇게 질문하고 Q&A 좀 했습니다.
▷ 소현정 : 취임 100일 전까지 어떤 걸 그럼, 지금 말씀하신 부동산 쪽 관련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하실 계획이실까요?
▶ 박수민 : 저는 주택, 출산, 교통, 일자리.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 소현정 : 조금 구체적으로 방송에서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을 해주실까요?
▶ 박수민 : 유명한 이야기예요. 박원순 시장님 때 재개발, 재건축 조합 300개가 넘는 걸 다 해제시켰고 그래서 주택 공급이 굉장히 떨어졌고. 오세훈 시장님 들어서서 그걸 다 복원은 했어요. 그리고 신통 기획으로 그 절차도 굉장히 단축시키려고 노력을 하셨어요. 그런데 고금리, 고물가 그다음에 공사비 인상, 이게 닥쳐서 이제 경제성을 높여줘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과감한 시도는 없어서 이것부터 뚫어내겠다, 이런 이야기 했고 그다음에 출산의 문제는 제가 애 키우다 보면서 절실히 느낀 건데 첫째부터 도와줘야 돼요. 첫째부터 잘 도와주는 육아 인프라가 있어야 되고 그래야 둘째, 셋째 낳는데 우리는 항상 셋째부터 돕다가, 둘째부터 돕다가 이렇게 거꾸로 왔었어요. 그래서 이걸 파고들겠다 말씀드렸습니다.
▷ 소현정 : 이런 공약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계시는데 본선까지 가셔야 되잖아요. 그러려면 오세훈 시장이 최대 경쟁자라고 당연히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어필을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하세요?
▶ 박수민 : 핸드폰 이야기를 좀 드릴게요. 저희가 핸드폰을 때가 되면 고민하지 않습니까? 좀 더 쓸까, 새 모델로 바꿀까. 지금 안정감 있는 오세훈이냐? 신모델 박수민이냐? 저는 이렇게 봐요. 그리고 저는 핸드폰 교체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 혁신 선대위가 필요하다, 이렇게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저는 이 지점에 대해서는 오 시장님께 조금 걱정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후보가 선대위를 탓하는 거, 그건 후보 되고 하시면 됩니다. 후보가 되면 혁신 선대위든 뭐든 가장 선거에 필요한 선대위를 짜게 되어 있고 후보가 요청하면 그거를 당에서 당연히 수용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박수민이든 오세훈이든 경선 중이에요. 아직 후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비 후보일 뿐이고 이 상황에서 자꾸 이런 이야기를 꺼내시니까 굉장히 오해가 불거지고. 제가 사실 107명 전원 결의문, 거기에 기여했기 때문에 조금 더 몰입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이야기 하면 당권 투쟁으로 번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거는 더 이상 이야기하시면 안 되고 이런 이야기를 하실 거면 정말 계속 이런 노선에 대한 이야기로 번지게 되거든요. 그러면 그건 차라리 당 대표를 나가셔야죠, 깔끔하게. 서울시장은 서울 내 그동안 봉사는 충분했고 영광스러웠고 이제 후배 박수민에게 맡기겠다 하고 당권 도전을 하셨어야지, 서울시장 후보 되기 전에 자꾸 이런 노선 이야기가 얽혀 있는 혁신 선대위를 이야기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이런 시각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의원님이 당권파다, 이렇게 당권파로 분류하는 시각이 있는데 이 시각에 동의하세요?
▶ 박수민 : 그거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거는 뭐 오세훈 시장님도 아시고 다 당내에서는 다 아는 건데 당권파와 시장실을 중간에서 조율시키려고 했던 사람이 저고 중재자였던 제가 오히려 뛰어들어야 이 갈등이 더 이상 번지지 않는다 하고 제가 의원님들하고 상의드려서 한 거라 저를 굳이 표현한다면 저는 의원파?
▷ 소현정 : 의원파요?
▶ 박수민 : 소신파? 그런 당권파하고는 거리가 좀 있죠.
▷ 소현정 : 알겠습니다. 혁신 선대위뿐만 아니라 지금 공천에서도 혁신 공천이라는 단어를 계속 국민의힘 안에서 쓰고 있지 않습니까? 당사자라서 지금 어느 정도까지 말씀을 하실는지 제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혁신공천 원칙이 잘 구현되고 있다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수민 : 아직 그거는 진짜 제가, 링 위에 오른 선수가 표현하기는 어려운 거고 저는 어떤 룰이든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서울 시민과 국민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 소현정 : 오늘 서울시장 경선으로는 확정이 되는 거로, 그렇게 보도가 나왔던데.
▶ 박수민 : 좀 늦어진 만큼 오늘, 내일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 소현정 : 어떤 방안이든 상관없으십니까?
▶ 박수민 : 그럼요. 뭐 선수가 룰을 탓하겠습니까?
▷ 소현정 : 지금 보도를 보니까 최근, 아직 뭐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은 아니지만 일부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그 빨간색이 아니라 흰색 옷을 입고 지금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저희가 부끄럽고 죄송하죠. 저희가 그만큼 당의 쇄신이 늦어진 탓인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보고, 그런데 저희가 색깔에 대한 부담보다도 진정성 있게, 저는 107명 전원 결의문이 늦었지만 저희 정말 진심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에 기반해서 국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 소현정 : 조금 짓궂은 질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장동혁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온다면 같이하실 생각이십니까?
▶ 박수민 : 생각해볼게요.
▷ 소현정 : 알겠습니다. 뭐 이건 조금 사실 예상이고 추론이기도 한데요. 의원님이 만약에 본선에 나간다 하면 의원님 지역구에 한동훈 대표가 출마할 수 있을 거다, 이런 관측 듣고 계시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충분히 가능하죠, 가능하고. 그런데 이제 한 두 가지 포인트는 좀 한동훈 대표가 잘 보셔야 될 게 제 지역구가 강남이긴 한데 민주당 세가 굉장히 있는 데입니다. 과거에 전현희 의원님이 당선되신 전례도 있었고 또 우리 당으로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고. 그래서 그런 점들은 잘 보셔야 되고 그다음에 일단 제가 경선에서 꺾어야죠, 오세훈 시장님을.
▷ 소현정 : 제가 이 질문을 할 때는 항상 뒤따르는 것이 의원님이 만약에 본선으로 가시면 당에서도 또 공천을 해서 보궐선거에 또 후보자를 낼 텐데, 이렇게 되면 삼파전이 기본적으로 될 수 있잖아요.
▶ 박수민 : 가능하죠.
▷ 소현정 : 이 부분에 대해서 제명을 현재 당한 상황인데, 한동훈 전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한 시각들이 엇갈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그거는 저희가 일단, 사실은 그 대목은 제 결정이 아니라 당 결정이거든요. 저는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결정을 한 거고 그러면 전 당협위원장도 이제 사퇴한 상태예요. 그럼 이 당협에 어떻게 할 것이냐는 건 당의 의사 결정인데 아마 치열한 전략 싸움을, 수 싸움을 벌여서 결정해 갈 것 같은데 지금 이야기하기 조금 이른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지금 배현진 의원에 이어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도 가처분이 받아들여졌잖아요. 그 이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당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데 권영세 의원님도 그 부분을 또 지적을 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민 : 저희가 쓴소리로 듣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여야죠. 지금 이제 법원 결정도 나왔고 또 우리 대통합의 결의문도 냈고. 그래서 뭐 저희가 무겁고 쓰게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 소현정 : 그런데 왜 계속 한동훈 전 대표의 어떤 비판적인 메시지가 계속 당에 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거다라는 그런 비판이 있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민 : 두 가지 결이 있죠.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많은 국민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셨고 그게 맞는데 저희 당원들은 아직도 분노와 그런 게 있거든요. 3년 만에 정권을 잃었고 그다음에 또 이렇게 됐기 때문에. 그런 상태에서 한 대표가 쓴소리를 해주시는 거에 대해서 그냥 당연히 저처럼 이제 저거는 들어야지, 이런 사람도 있지만 굉장히 그게 어떤 격앙된 마음을 자극할 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당이 일단 단일대오가 잘 안 돼요. 그래서 그게 상당히 부담스럽고 또 그다음에 저희 당에 당대표를 하셨던 분이 외부에서 하게 되는 지적을 저처럼 그냥 건강한 쓴소리로만 보기보다 저 당은 아직도 안 됐어 할 수 있는 외부의 시각 있잖아요. 상당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 소현정 : 그 두 시각이 다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박수민 : 현실이 그렇습니다.
▷ 소현정 : 현실이 그렇다. 민주당이 오늘하고 내일 사이에 서울시장 후보 3명으로 압축할 예정이지 않습니까? 누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정원오 후보 아니신가요?
▷ 소현정 : 정원오 후보하고 또 다른 두 분. 3명을 하니까요.
▶ 박수민 : 일단은 저는 정원오 후보가 올라오실 것 같아요, 느낌에.
▷ 소현정 : 최종 후보가 정원오 후보가 될 거다라고 보시는 거죠?
▶ 박수민 : 네, 저는 그렇게 봐요.
▷ 소현정 : 그러면 서울시장 본선에서 경쟁을 하게 된다라고 했을 때 정원오 후보를 누를 수 있는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 박수민 : 일단 명픽이시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픽하신 정원오인데 남의 픽에 의존하는 후보라는 거는 스스로의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는 소리 아닐까 싶어요. 제가 알기로 성동구가 한 30만이 채 안 되실 걸요? 서울은 930~940만이에요. 930만? 일단 다루어야 되는 일의 범위 자체가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명픽이 필요해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 스스로 자립 가능한 후보냐? 이거에 대해서 입증을 해주셔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이거는 시민들이 조금 예리하게 봐주실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 이 30만 명의 구를 책임지셨던 구청장을 이렇게 명픽으로 해서 거대 서울시장 선거까지 끝어내신 대통령이 있는데 그럼 대통령과 시장의 관계가 완전히 종속적으로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서울시는 굉장한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건축인허가 등등. 이게 견제가 될까? 이런 관점도 시민들이 예리하게 보실 필요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현재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시장이 현직을 하고 있는 서울시장에서 가상이지만, 가정이지만 의원님과 정원오 구청장님이 만약에 본선에서 붙는다 그러면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허가권 문제를 두고 대통령과 이른바 픽을 받은 시장이 관계가 종속적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셨는데 거꾸로 오히려 서울시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쉽지 않을까라는 이유로 선택을 더 받지 않을까요?
▶ 박수민 : 이제 그 부분은 장단점의 문제인데요. 저도 대통령님하고 날 세우고 그럴 생각 전혀 없어요.
▷ 소현정 : 그러세요?
▶ 박수민 : 서울시장인데 서울 시민의 문제를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 아니라 어떤 대통령님이라도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문제 해결하는 게 우선이지,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날을 세운다? 그런 어리석은 짓은 안 합니다. 저는 당연히 서울시민을 위해서 대통령님께 요청해야 되는 거 요청드리고 대통령이 요청하는 거 요청 받고 그래서 파트너로 가야죠.
▷ 소현정 : 파트너로 가겠다?
▶ 박수민 : 그럼요.
▷ 소현정 : 서울 시민을 위해서?
▶ 박수민 : 당연합니다.
▷ 소현정 : 지금 유권자들의 어떤 성향을 정확하게 지금 알 수는 없습니다만 또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셔가지고 서울시 유권자들이 예전보다 많이 보수화됐다. 그 이유 중에는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서 많은 젊은 분들이 수도권으로 나가시고 등등의 이야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유권자 흐름이 국민의힘에 유리해 보이지는 않거든요, 현재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로는. 반전의 계기가 뭐가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 박수민 : 결국 시민들께서 사람을 보실 겁니다. 과연 누가 서울 시민의 삶에, 미래에, 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냐? 인물 대 인물로 봐주실 것으로 봐요. 그리고 저는 예산, 세제, 국제 금융, 벤처 그리고 제가 해본 가장 어려운 직업 아빠. 복합되어 있어요. 결국 서울의 구조적인 문제는 제가 제일 잘 풀 수 있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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