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리얼미터 조사도 20%대 추락… "대구 지지자 이탈 원인"

이태희 기자 2026. 3.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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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 파동' 등 각종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53%로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3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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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 파동' 등 각종 내홍을 겪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8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53%로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8%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3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7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로 인해 충청권 지지자들이 이탈한 점, 대구·경북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해당 지역 지지자들이 크게 이탈한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9.7%포인트 급락한 53.4%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도가 8.1%포인트 상승한 33.6%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 지지도가 1.5%포인트 상승한 39.4%로, 민주당(37.4%)을 앞섰다.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선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았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은 3%, 진보당은 0.8%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물어본 결과, 긍정 평가는 62.2%로 전주 대비 1.9%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3%, 5.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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