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격 실패 충격”…이란 미사일에 뚫린 이스라엘 방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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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스라엘 방공망이 일부 막아내지 못하면서 '철통 방어'로 평가받던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내부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률이 90% 이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방공망도 100% 완벽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이란과의 12일 충돌 당시 상당한 요격 자산이 소진됐다는 분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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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률 90% 주장에도 신뢰 흔들…재고 부족 우려 재부상
전쟁 지속 지지 63%→54% 하락…피로감 확산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을 날아가는 이란 미사일[로이터]](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ned/20260323095502307lsua.jpg)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스라엘 방공망이 일부 막아내지 못하면서 ‘철통 방어’로 평가받던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내부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겹치며 전쟁 지속 필요성에 대한 여론도 다소 약화되는 흐름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 인근 디모나와 아라드 지역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핵 연구시설과 원자로가 위치한 전략 요충지로, 이스라엘에서도 가장 강력한 방공망이 구축된 곳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스라엘군이 두 차례 요격을 시도했음에도 이를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군 당국은 원인 조사에 착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군 안팎에서는 기술적 한계와 운용상 문제, 이란의 미사일 전술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이번 공격에는 공중에서 다수의 소형 탄두로 분리되는 ‘클러스터’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방공망의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은 애로우-3, 다윗의 돌팔매, 아이언돔으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애로우-3는 최대 2400km 범위에서 대기권 밖 요격이 가능하고, 다윗의 돌팔매는 약 300km 중거리 방어를 담당한다. 아이언돔은 4~70km 고도에서 단거리 로켓을 요격하는 체계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률이 90% 이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떤 방공망도 100% 완벽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 우려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이란과의 12일 충돌 당시 상당한 요격 자산이 소진됐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장기전에 대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고위 관계자가 미국을 방문해 요격 미사일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쟁 장기화에 대한 국민 피로감도 확인된다. 텔아비브 국가안보연구소(INS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란 정권 붕괴까지 전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응답은 전쟁 초기 63%에서 최근 54%로 감소했다. 레바논 침공의 효과에 대해서도 48%가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이란과의 전쟁 자체에 대한 지지율은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전쟁에 대한 기본적 지지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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