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마이너행, 다저스 팬들의 반발 불러올 수 있다" 4할인데 마이너 강등 실화? 김혜성 왜 1할대 타자에게 밀렸나

이정원 기자 2026. 3.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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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호주 경기. 김혜성이 경기 전 도열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팬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김혜성(LA 다저스)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각)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 다소 의아한 선택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9경기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타율 0.407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반면 김혜성 대신 개막전에 포함되는 알렉스 프리랜드는 타율 0.116으로 부진했다. 왜 다저스 구단이 김혜성을 마이너로 내려보내는 걸까. 현지에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을 뽑고 있다. 대회 4경기에 나섰는데 타율 0.083(1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에 머물렀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다저스 2루 플래툰을 두고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을 경쟁시켰다"라며 "김혜성이 기록상으로는 프리랜드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프리랜드는 타율 0.116으로 부진했지만, 다저스는 그의 세부 지표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김혜성은 현재 성적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 OPS 0.967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WBC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WBC 이후 스윙 메커니즘이 엇박자 상태였고, 캠프에서도 계속 조정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그가 부담이 적은 환경에서 이를 더 다듬도록 하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다저블루는 "결국 이번 결정은 시범경기 성적이 아닌, 장기적인 예측에 따른 선택이다. 프리랜드가 김혜성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을 따른 것이다. 과정을 중시한 결정이지만 팬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2024시즌이 끝난 후 3+2년 최대 2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5월 콜업됐다. 71경기에 출전해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또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챙겼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과연 이번에는 빠르게 올라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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