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찬, 임성한 작가 ‘픽’답다…얼굴 근육 미세한 떨림까지(‘닥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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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찬이 강렬한 눈빛과 중저음 보이스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정이찬은 지난 21~22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 누아 병원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 역을 연기했다.
모모의 얼굴을 한 현란희를 마주해야 하는 가혹한 운명 앞에서 정이찬이 그려낼 신주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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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정이찬이 강렬한 눈빛과 중저음 보이스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정이찬은 지난 21~22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이승훈)에서 누아 병원 신경외과 원장 '신주신'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신주신은 신기에 가까운 뇌수술 실력을 지닌 천재 의사로, 앞서 연인 모모(백서라 분)와 예비 장모 현란희(송지인 분)의 뇌를 바꾸는 파격적인 수술을 집도했다.
신주신은 수술 후 깨어난 모모가 현란희의 말투를 구사하는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신주신은 눈빛만으로 모모와의 사랑했던 시간을 생생히 떠올리게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신주신의 '모모 바라기' 활약은 계속됐다. 신주신은 모모의 행적을 뒷조사하는 기자 금바라(주세빈 분)가 누아재단 보육원 출신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독대 이후 예정에 없던 인터뷰 기사가 터지자 "은혜를 원수로 갚아?"라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을 안겼다.
이 가운데, 모모의 뇌를 이식받은 현란희의 죽음으로 신주신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신주신은 오열하는 모모(현란희 뇌)를 위로하면서도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신주신은 안치실에서 현란희(모모 뇌)를 향해 "모모야 잘한 걸까? 이렇게 널 보내야 돼?"라고 자문하며 절제된 슬픔을 드러냈다.
이처럼 정이찬은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만으로 슬픔, 분노, 괴로움을 표현하는 등 3단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모모의 얼굴을 한 현란희를 마주해야 하는 가혹한 운명 앞에서 정이찬이 그려낼 신주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닥터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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