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심화” 중기중앙회, 지역 中企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홍인석 기자 2026. 3.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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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인구 감소와 산업 활력 저하 등으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 유입, 산업 혁신, 인프라 개선을 축으로 한 35개 공통 과제와 140개 지역 특화 과제를 담았다.

중기중앙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과 인재 유입 확대, 산업과 기업 혁신 역량 강화, 인프라 개선 등 3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35개 공통 과제와 140개 지역 특화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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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공통·140개 지역과제 전략 제시
리쇼어링·AX·인프라 개선…인구감소 등 대응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인구 감소와 산업 활력 저하 등으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 유입, 산업 혁신, 인프라 개선을 축으로 한 35개 공통 과제와 140개 지역 특화 과제를 담았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홍인석

지역 중소기업은 수도권에 비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저성장에 따른 활력 저하, 인프라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수도권과의 격차 심화가 사회 전반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과 인재 유입 확대, 산업과 기업 혁신 역량 강화, 인프라 개선 등 3대 어젠다를 중심으로 35개 공통 과제와 140개 지역 특화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기업과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로 이전했던 생산 시설이나 기업 활동을 다시 국내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의 지방 이전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강소기업 플랫폼을 통한 청년 구직자와 지역 중소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 등도 정책으로 제안했다.

산업과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통 제조업의 사업 전환 지원,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공공조달 연계,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 확대, 업종별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지원 강화, 지역 전략산업 육성 체계 구축 등 15개 정책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노후 산업단지 입주 규제 완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총 140개의 지역특화과제도 발굴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행정통합 특별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 활용 방안을, 부산·울산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과 해양기관 이전을 통한 협업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경남은 조선과 기자재 산업 경쟁력 강화, 대구·경북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과 부품기업 수출 확대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대전·세종은 딥테크 창업 기반 조성, 충남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평가지표 개선, 충북은 오송 바이오산단 중심의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규제 완화를 통한 평화경제특구 활성화, 인천의 산업용 물류 인프라 구축, 서울 인쇄산업 집적지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전북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제주와 강원은 각각 자원순환 및 공급망 안정화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 간 경영 격차가 6대4까지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00년대 이후 급격히 진행된 수도권 집중 추세를 전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가 행복한 지방 주도 성장이 되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 과제가 반영되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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