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보다 FC서울 우승” 대형신인 탄생, K리그1 손정범 홀릭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⑤]

김용일 2026. 3.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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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창단 43년 만에 첫 개막 4연승.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손정범을 선정했다.

만 18세5개월22일이던 손정범은 2024년 7월27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한 강주혁(만 17세11개월)에 이어 서울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K리그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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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 전반 선제골을 넣은 손정범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축구팀] FC서울 창단 43년 만에 첫 개막 4연승. 새 역사를 쓰는 과정에 ‘대형 신인’ 탄생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도 따라 기쁨은 배가 된다. 2007년생 ‘중원의 미래’ 손정범이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손정범을 선정했다.

이견이 없는 대활약. 손정범은 지난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광주FC와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 ‘짝’인 바베츠의 패스를 받아 헤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의 밀알이 됐다. K리그 데뷔 골.

만 18세5개월22일이던 손정범은 2024년 7월27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한 강주혁(만 17세11개월)에 이어 서울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K리그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4라운드(1-0 승)에서는 조영욱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올해 K리그1의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사라졌음에도 왜 손정범이 중용받는지 엿볼 장이었다. 득점 뿐 아니라 10대 나이로 믿기 어려운 노련한 볼 제어, 침착한 경기 조율이 돋보였다. 김기동 감독이 지향하는 빠른 템포의 공수 전환, 2차 압박 등에 손정범은 엔진 구실을 하고 있다.

서울 유스 출신인 그는 올해 1군의 부름을 받은 것 뿐 아니라 개막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연결된 적이 있다. 그만큼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는데, 보란듯이 시즌 초반 입증하고 있다.

차세대 A대표팀 태극마크를 향한 발걸음도 시작됐다. 그는 23~31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시행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이민성호’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세대로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월반’으로 합류하는 손정범도 기회가 주어지면 더 큰 미래를 그릴 수 있다.

광주전 직후 그는 “서울에서 더 발전해서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형이랑 박승수(뉴캐슬)처럼 해외에 나가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품고 있는 뜻을 밝혔다. 또 “올해 꿈은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 감독의 평소 요구 사항을 묻는 말엔 “공간을 찾고 많이 침투하면서 공을 연결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많이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23) 대표팀에 가기 전에 운 좋게 공격 포인트 2개를 했다. 그곳에서도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라운드에서는 투사지만, 평상시 영락없는 앳된 얼굴의 10대다. 그에게 취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과 서울의 우승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이라는 농담섞인 질문을 던졌다. 지체 없이 답했다. “당연히 서울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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