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차기작 주인공은 이준혁? 초저예산 영화로 초심찾기 돌입

하경헌 기자 2026. 3.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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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연기의 성’에 출연한 장항준 감독(위부터), 배우 임형준과 김의성. 사진 비보티비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이 초저예산 영화로 초심찾기에 나선다.

장항준 감독은 23일 공개되는 웹 예능 ‘연기의 성’ 8회에 출연해 저예산 영화 제작을 내세워 교묘한 언변과 전략으로 캐스팅의 판을 주도한다.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을 넘긴 장 감독은 평소 친한 배우 김의성, 임형준과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받는다. 두 사람이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과의 협업 의지를 드러낸 상황에서 장 감독은 “영화에 대한 초심을 잃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직접 기획 중인 초저예산 독립영화 ‘국제변호사’를 소개한다.

이어 쟁쟁한 주연 후보들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인 그는 “‘왕과 사는 남자’의 이준혁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조연 자리를 두고 김의성과 임형준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장항준이 출연료 대신 투자 형식의 참여를 제안하면서 분위기를 예상 밖의 흐름으로 흐른다. “사고 한번 쳐보자”라는 장항준 감독의 제안에 배우들은 점차 작품보다 ‘참여 조건’을 놓고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연기의 성’은 김의성이 출연하고 임형준이 기획과 연출·각본·출연을 맡은 모큐멘터리(다큐멘터리를 빌린 연기 형식) 예능으로 실제 배우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박정민, 우현, 박해준, 이동휘, 진서연 등이 출연했으며, 장항준 감독도 등장했다. ‘연기의 성’ 8회는 23일 오후 6시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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