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펩 과르디올라, 또 하나의 전설 썼다...아스널 꺾고 리그컵 최다우승 감독 등극
아스널 키퍼 케파, 치명적 실수로 선제 결승골 헌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55)가 또 하나의 전설을 썼다.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가 아스널을 꺾고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23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특급 유망주 니코 오라일리가 두 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아스널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 후 5년 만에 리그컵 정상을 탈환했고, 통산 9번째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리그컵 4연패에 이어 이번에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잉글랜드 리그컵 통산 5회 우승을 달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가지고 있던 통산 4회 우승을 제치고 대회 역사상 최다 우승 감독으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널은 결승에서 맨시티에 무릎을 꿇으면서 1992-1993 이후 33년만의 리그컵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아스널 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실책으로 갈렸다. 후반 15분 맨시티 라얀 셰르키가 올린 크로스가 케파에게 향했는데, 케파가 이를 잡지 못하고 떨어트린 것을 맨시티 오라일리가 곧바로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아스널로선 주전 키퍼인 다비드 라야를 기용할 수도 있었지만, 리그컵에서는 줄곧 케파가 골문을 지켰기 때문에 선수단의 단합과 선수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케파를 택했는데, 케파는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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