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제주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출범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JCCEI X 카카오 오픈 그라운드’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카카오그룹사의 사업 분야와 연계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검증(PoC)과 사업화 협력 등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총 4개 그룹사가 참여하며, 약 1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친환경 기술 △모빌리티·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산업 특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이다.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플랫폼과 기술적으로 연계 가능한 딥테크·혁신 기술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사업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다.
카카오는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연계 가능한 AI 기반 데이터센터 냉방 시스템 자율 최적화 고도화 실증 과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농산 부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뷰티 제품 개발과제와 폐자원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생활용품 개발 관련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주 지역 모빌리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으며 △글로벌 서비스 ‘케이라이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협업 아이디어도 함께 모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뮤직·팬덤 등 주요 비즈니스 영역과 연계 가능한 기술 기반의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산업 특화 SaaS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고 PoC를 수행하는 자율형 기술 협업 과제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PaaS·SaaS 연계와 공동 실증을 전제로 한 기술·서비스 확장형 협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받는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카카오·카카오그룹사와의 비즈니스 밋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이후 PoC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 가능성 검증·서비스 적용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제주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 그룹과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기업의 플랫폼·사업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이 카카오 그룹사의 수요 과제와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