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북한 유도 대표팀 계순희와 만난 박종학 전 유도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한국 유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박종학 청주대 명예교수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23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고인은 1981년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1㎏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3년 청석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수많은 성과를 남겼다.
1989년부터 국가대표 코치를,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면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용인대 교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용인대 교수),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등 여러 스타 선수를 발굴했다.
이후 대만 대표팀 총감독을 지낸 고인은 모교인 청주대 체육교육과로 돌아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