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제치고 골 넣어도 '도움'…달라진 K리그 규정, EPL·MLS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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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애매했던 도움 규정을 개정 도입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K리그에는 유럽 주요 리그에선 찾아보기 힘든 도움 규정이 있었다.
EPL은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의 데이터 기준을 따르는데, K리그와 달리 '마지막 패스'보다 넓은 개념인 '마지막 터치'를 도움 기준으로 둔다.
손흥민이 2024~2025시즌 EPL 2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코너킥으로 자책골을 유도한 게 손흥민 도움으로 기록된 게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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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골대나 선수 맞은 볼은 인정 안 해
미국은 최대 2명 '세컨더리 어시스트'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이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newsis/20260323080504152qbnb.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애매했던 도움 규정을 개정 도입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K리그에는 유럽 주요 리그에선 찾아보기 힘든 도움 규정이 있었다.
상대 선수를 2명 이상 제치거나 상대 선수 1명을 지속적으로 제치고 득점한 경우, 해당 골을 '득점자의 능력'으로 판단해 마지막 패스를 연결한 선수의 도움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었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시절 한 해 가장 인상적인 골을 넣는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탔던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번리전 득점을 예로 들면 비교하기 편하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얀 베르통언(은퇴)의 패스를 받은 뒤 약 70m를 질주해 번리 수비수 6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고, EPL은 손흥민에게 마지막 패스를 건넨 베르통언의 도움을 인정했다.
그러나 K리그였다면 베르통언의 도움은 인정되지 않고 손흥민의 득점만 기록됐을 것이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해당 조항이 삭제돼 상대 수비수를 몇 명을 제치든 마지막 패스를 건넸다면 도움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슈팅을 포함해 볼 터치가 3회를 초과했을 경우 마지막 패스 선수의 도움으로 보지 않는다는 규정도 사라졌다.
대신 득점자로 향한 패스가 골대, 필드 플레이어, 골키퍼(팀 무관)를 맞고 굴절됐을 경우, 패스를 건넨 선수나 굴절된 선수의 도움은 인정하지 않는다.
해당 조항은 EPL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EPL은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의 데이터 기준을 따르는데, K리그와 달리 '마지막 패스'보다 넓은 개념인 '마지막 터치'를 도움 기준으로 둔다.
득점자로 향한 패스가 골대나 선수에 맞고 굴절된 뒤 골로 이어지더라도 도움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책골도 예외는 아니다. 손흥민이 2024~2025시즌 EPL 2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코너킥으로 자책골을 유도한 게 손흥민 도움으로 기록된 게 그 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3/newsis/20260323080504297dscp.jpg)
현재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는 더 독특한 규정이 있다.
'세컨더리 어시스트'라는 규정으로, 마지막 패스를 건넨 선수뿐만 아니라 그 전 패스 선수까지 도움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최대 두 명까지 도움으로 기록하는 아이스하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로 큰 사랑을 받는 미국만의 특색으로 해석된다.
손흥민도 최근 이 규정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1일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MLS 3라운드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스테픈 유스타키오에게 패스한 마크 델가도와 그전에 델가도에게 패스한 손흥민까지 두 명이 도움으로 인정받았다.
단 해당 규정은 미국 외에는 볼 수 없는 규정으로 폐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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