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장 공천 주호영·이진숙 컷오프…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압축

2026. 3. 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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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은 정치부 정예린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정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컷오프된 이유가 뭔가요?

【 답변 1 】 네, 그간 당 안팎에서는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중진 전체 컷오프설과 이진숙·최은석 내정설 등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이를 두고 시끄러워지자 장동혁 대표가 어제(22일) 대구를 찾아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는 "시민 공천으로 해달라"는 장 대표의 요청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가리켜 "대구시장에 머무르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게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진숙 전 위원장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시키기 위해 컷오프 시킨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1-1 】 반발이 클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답변 1-1 】 네, 중진 전체가 컷오프될 수 있다는 관측과 달리 6선 주호영 의원만 컷오프되자, 주 의원은 즉각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번 결정을 두고, "대구시장 선거 포기 선언"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고, 당내 자구절차를 밟겠다"고 했는데요.

주 위원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는 만큼 대구시장 본선에서 큰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최근까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다고 주장하며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질문 2 】 이번엔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경기지사 후보를 압축했다고요?

【 답변 2 】 네, 민주당은 경기지사 후보를 김동연 현 경기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 3명으로 압축했습니다.

예비경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100%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당심만으로 본경선행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본선행 주인공이 된 세 후보는 결정 직후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함께하겠다고 내세웠는데요.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했고, 한 의원도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의원은 "검증된 경험과 실력으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법사위원장을 지내며 검찰개혁 입법을 주도했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가 어제 의결됐다고요?

【 답변 3 】 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의결됐는데요.

이번 건에 따라 5월 8일까지 국정조사를 진행합니다.

특위에는 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위원이 참여합니다.

조사 범위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금품수수 의혹 등 7개입니다.

이 중 4건이 이재명 대통령과 연관돼 있는데,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을 들여다본 뒤 문제가 확인되면 공소취소와 더불어 필요하면 특검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특위에 참여해 조작기소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 질문 4 】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마련된다는데, 재원은 어떻게 마련되나요?

【 답변 4 】 네, 당정청은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재원을 초과 세수로 조달한다는 목표입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청협의회 후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활용해 편성해 국채·외환시장 영향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속도로 추경안을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추경은 중동 상황에 따른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세 방향으로 편성됩니다.

추경안은 이달 말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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