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매각→끝없이 '와르르' 토트넘, 역대급 강등 위기 "감독 또 바꿔야... 절대 잔류 불가"

박건도 기자 2026. 3.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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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49년 만의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에이스의 부재 속에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을 향해 현지에서는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로는 잔류가 불가능하다는 혹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 레전드는 투도르 감독 체제로 구단이 잔류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나 침체됐다. 팬들이 원하는 감독 교체만이 분위기를 바꿀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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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49년 만의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에이스의 부재 속에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을 향해 현지에서는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로는 잔류가 불가능하다는 혹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투도르 감독이 토트넘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라며 "강등권 경쟁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에 참패하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간신히 걸쳐 있다. 토트넘의 반세기 가까운 1부 리그 여정이 끝날 위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 레전드는 투도르 감독 체제로 구단이 잔류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나 침체됐다. 팬들이 원하는 감독 교체만이 분위기를 바꿀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2026년 들어 치러진 리그 13경기에서 5무 8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승점 30(7승 9무 15패)에 머문 토트넘은 노팅엄(승점 32)에 16위 자리를 내주고 17위로 추락했다.

심지어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잔여 7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

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을 투톱으로 세운 4-4-2 전형으로 나섰으나 무기력했다. 전반 16분 케빈 단소의 롱 스로인 상황에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중 한숨을 쉬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반면 노팅엄은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고르 제주스의 헤더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도르 감독은 루카스 베리발과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17분 노팅엄의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컷백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22분에는 텔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고, 0-2로 끌려가자 수천 명의 토트넘 홈팬들은 경기 종료 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42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한 토트넘은 0-3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은 'BBC'를 통해 "전술도 경기 계획도 보이지 않는다. 감독은 길을 잃었고 시간은 없다"고 맹비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해결사였던 손흥민이 미국 무대로 떠난 이후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무승 기록 굴욕을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 코너 갤러거(가운데)가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가 끝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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