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조르지뉴 vs 팝 가수 채펠 론…11세 소녀 과잉 대응 둘러싼 ‘논란’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뛰는 전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미국 팝 가수 채펠 론의 경호팀을 공개 비판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론은 이후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조르지뉴는 2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호원의 매우 공격적인 태도 때문에 11세 딸이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사건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다. 조르지뉴의 딸은 호텔 조식 자리에서 론을 지나치며 “정말 그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깐 바라보고 미소를 지은 뒤 어머니와 자리로 돌아갔다”고 한다.
조르지뉴는 “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사인을 요청하거나 접근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한 경호원이 가족이 식사를 하고 있는 테이블로 와 “딸이 다른 사람을 ‘무례하게 대하거나 괴롭혀서는 안 된다’”며 강한 어조로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호원은 호텔에 공식 항의를 하겠다고까지 말했고, 그 과정에서 내 딸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론은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제가 된 경호원은 내 개인 경호원이 아니었다”며 “당시 나는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고, 어머니와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도 나에게 접근하지 않았고 나를 방해한 사람도 없었다”며 “경호원이 아무런 행동도 없었던 사람들의 의도를 단정해 대응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밝혔다. 론은 “나는 팬이나 아이들을 싫어하지 않는다”며 “어머니와 아이에게 미안하다. 그런 상황을 겪을 이유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조르지뉴는 이후 추가 글에서 “나 역시 축구 선수로서 대중의 관심 속에 살아가기 때문에 존중과 경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이야말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라며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되며 특히 아이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확산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인 에두아르두 카발리에리는 SNS에서 론을 비판하며 시가 주최하는 국제 음악 공연 행사 ‘투두 문두 노 리우(Todo Mundo no Rio)’ 무대에 그를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시를 책임지는 동안 론은 이 행사에 설 수 없다”며 “조르지뉴의 딸은 이미 5월 행사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르지뉴는 SNS에서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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