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도 자신이 지지받고 있다고 믿는 로세니어 첼시 감독, 선수들은 “대체 감독을 왜 바꾼거야”며 반발

권재민 기자 2026. 3. 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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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최근 4연패에도 자신이 구단과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황상 선수들은 이미 그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로세니어 감독은 올해 1월 첼시 감독으로 갑작스럽게 부임한 뒤 10승 2무 6패를 거두고 있다. 외견상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최근 4연패를 당해 입지가 좁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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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세니어 감독은 최근 4연패에도 자신이 구단과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황성 선수들은 이미 그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은 최근 4연패에도 자신이 구단과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황상 선수들은 이미 그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로세니어 감독은 올해 1월 첼시 감독으로 갑작스럽게 부임한 뒤 10승 2무 6패를 거두고 있다. 외견상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최근 4연패를 당해 입지가 좁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럼에도 로세니어 감독은 자신이 아직 구단과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세니어 감독은 최근 EPL서 뉴캐슬(0-1 패)과 에버턴(0-3 패)에 잇따라 패했고, UCL 16강서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2-5와 0-3으로 져 탈락했다. 이 과정서 경기력까지 좋지 않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상위권 도약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잔여 7경기를 앞둔 6위 첼시(13승9무9패·승점 48)는 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1)와 격차가 적지만 9위 풀럼(승점 43)과도 격차가 적어 중위권 추락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로세니어 감독은 자신의 입지가 탄탄하다고 믿는다. 선수들이 자신의 축구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아직 UCL 출전 기회가 남아있다. 연패를겪고 있다보니 좋은 얘기가 나오지 않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내 전술과 요구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세니어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핵심 미드필더인 엔소 페르난데스가 최근 모국인 아르헨티나 언론과 인터뷰서 구단 프런트가 1월 엔소 마레스카 감독을 특별한 이유없이 경질하고 로세니어 감독을 선임한 사실을 비판했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선수 입장에선 구단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왜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하고 로세니어 감독을 선임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마레스카 감독 시절 우리는 뚜렷한 색채가 있었다. 그가 팀을 떠난 뒤 선수들은 상처를 받았고 우리의 색이 더욱 뚜렷해지는 흐름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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