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난조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피츠패트릭 통산 3승째

김세영 기자 2026. 3. 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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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의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이었을까.

임성재가 4년 5개월 만의 우승을 앞두고 막판에 무너졌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였지만 오랜 만의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초반부터 무너졌다.

우승 상금은 163만 8000달러(약 24억 6000만원). 피츠패트릭은 3라운드까지 선두 임성재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였다가 이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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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 1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랜 만의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이었을까. 임성재가 4년 5개월 만의 우승을 앞두고 막판에 무너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1∼3라운드 내내 단독 1위를 달린 임성재는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4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2위에 2타 앞선 단독 1위였지만 오랜 만의 우승에 대한 부담감 탓인지 초반부터 무너졌다. 2~3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린 임성재는 10번 홀(파4)까지 보기만 5개를 기록하며 순위가 밀렸다. 임성재는 비록 통산 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시즌 첫 ‘톱10’ 달성으로 다가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전망을 밝게 했다.

임성재는 올해 손목 부상 때문에 3월에서야 시즌을 시작했다. 첫 출전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투어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우승컵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피츠패트릭은 17번 홀(파3)까지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 4m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피츠패트릭은 2023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약 3년 만에 투어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163만 8000달러(약 24억 6000만원). 피츠패트릭은 3라운드까지 선두 임성재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였다가 이날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인 한국계 립스키가 1타 차 단독 2위,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립스키에 1타 뒤진 단독 3위다. 김성현은 1언더파를 보태 합계 7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024년 5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4언더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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